살인자의 기억법
살인자의 기억법 - 15화


드르륵-


우진
"조심해."


여주
"응.."

여주는 굴러떨어지며 다릴 심하게 다쳐 휠체어를 타야만 했다


여주
"나 혼자 할 수 있어, 오빠."


우진
"그러다 어디 박거나 그러면 어쩔려구 그래. 내가 밀어줄테니 가자."


여주
"고마워."

둘 사이의 어색한 기류가 흘렀고 그 정적을 깬 우진의 한마디


우진
"얜 어디까지 간거야.."


여주
"그러게. 그새 어디로 간거지.."

솔직히 우진은 재환을 질투했다

왜냐면 우진은 여주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우진
"....."

계속 재환만 찾는 여주가 원망스럽고 슬펐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사람을 좋아한다면.. 나같은건 안중에도 없으니 놓아주어야 겠지..


여주
"오빠."


우진
"어,어?!?!"

여주가 갑자기 우진을 불렀다


여주
"고마워. 항상 내 편들어주고, 나 도와줘서."


우진
"..아니야. 그냥 그러고 싶어서 그런건ㄷ.."

헙!

속마음을 말해버렸다

우진의 속마음이 들켜버렸다

하지만 눈치가 없었던 여주라, 눈치를 채지는 못했다


여주
"오빤 참 착한 것 같다.."

혼잣말로 조용히 속삭인 말이었지만 우진은 들었다

아래에 앉아있는 작은 여주를 보곤 씨익 웃었다

'이런 애를 내가 잊을 수는 있을까..?'

우진은 작지만 깊은 한숨을 내쉬곤 다시 재환을 찾아나섰다


여주
"저깄다..!"


"오빠...!"


재환
"여주야..!"

다다닷

재환이 여주에게 달려와 볼과 손을 쓰다듬으며 크게 뜬 눈과 다급한 목소리로 여주에게 말했다


재환
"너 몸도 성치 않으면서 여기까지 왜왔어..!"


여주
"아니야. 우진오빠가 나 도와줘서 하나도 안힘들었어. 괜찮아."


재환
"아.. 고맙다, 박우진. 이제 가봐도 돼. 내가 끌게."


우진
"아니야. 내가 끌게."


재환
"괜찮아ㅎ 이제 내가 끌ㄱ..."


우진
"하.. ㅅㅂ.. 내가 끌겠다고ㅋ"


여주
..?!?


재환
?!


재환
"뭐...라고..?"



우진
"내가 끌겠다고 이 개XX야."


재환
"야..ㅎ 왜그래...ㅎ"

콰악!!

우진이 재환의 멱살을 잡고 말했다


우진
"왜 넌데...! 하필이면 왜...!!! 왜 너냐고!!!"


재환
"야...왜그러냐고!!"

우진이 잡은 멱살을 잡아당겨 가까이 한뒤 말했다


우진
"왜 니가 여주를 가지려 드냐고 이 씹XX야."


우진
"니까짓게 감히 여주를 넘봐? 여주는 내거야. 내거라고!!!"


재환
"아니..! 무,무슨!!"


여주
"오빠!!!"

여주가 휠체어에서 일어나 비틀거리는 몸을 이끌고 우진을 말렸다


여주
"그만해 오빠..! 이게 뭐하는거야..!""


재환
"여주야! 너 다리!!"


우진
"여,여주야.. 아,앉아..!"


여주
"싫어.. 오빠가 그만두기전까진 절대 안앉아..!"

여주는 힘들어보였다 식은땀은 흐르고 다리는 비틀거려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어했으며, 머리에 감겨있는 붕대는 피가 묻혀져 있었다

상처가 벌어진 것이다


여주
"하아..하아.."


재환
"야.. 만약 니가 여주를 좋아한다면 당장 그만둬. 지금 여주 상태 안보여? 이거 놓고 여주 한시라도 빨리 치료하는게 너한테는 더 좋은거 아냐?"


우진
"...."

우진은 때리듯 멱살을 놓았고 여주를 업어 병실로 달려갔다

재환은 여주가 탔던 휠체어를 만지며 눈물을 흘렸다

여주를 이대로 놓아야만 하는지

여주를 놓지않고 붙잡아야 하는지

혼란스러웠다

갓다왔습니다!

분량 적어서 죄송합니다ㅠ

앞으로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더 발전하는 작가 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