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이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18. 살아서 돌아오거라.



박지민
…어째 일이 너무 커진 것 같다. 놈들 한테 시녀 지우까지 있을 줄이야..

쾅!!_

윤하는 책상을 치면 화나는 목소리로 말한다.


민윤하
미친 새끼들 황후 폐하도 모자라서 우리 지우를 잡아.. 잡히기만 해봐 내가 아주 목ㄱ..헙!


민윤기
아이고 우리 동생 또 험한 말 한다.

윤기는 윤하의 뒤에 입을 막으며 진정 시킨다.


민윤기
너 그러다가 남자 안 생긴다.


민윤하
으그 앙 쁘 새끄야! (해석: 이것 안 빼 새끼야!)

윤하는 윤기의 손을 물어 버린다.


민윤기
악! 아퍼.


민윤하
닥쳐라!


전정국
좀 조용해. 싸울것면 나가서 싸워!


김태형
일단 나와 연준이만, 출발하것이다.


박지민
동시에) 폐하, 안 됩니다!!


전정국
말하기) 폐하, 안 됩니다!!


민윤하
미쳤습니까?! 아주 죽으라고 환장을 하셨습니까?!


민윤하
차라리 그냥 죽고 싶다고 얘기를 하ㅅ.


민윤기
쓰읍-


민윤하
죄송합니다..


김남준
저도 폐하와 기사는 단 둘이 가는 것 아니것 같습니다.


김남준
차라리 저라도 가겠습니다.


김태형
형님은 안 됩니다. 형님은 제가 안 돌아오면 저대신에…


민윤하
싫습니다!!


김남준
……


민윤하
저는 폐하가 없는 엘리야 제국에 살기 싫습니다..


민윤하
… 너가 황제가 되기 위해서 무슨 짓까지 했는지 여기 있는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전정국
그래 쟤 말이 맞다. 너가 이 자리까지 올려고 수많은 사람들과 피를 묻혀다는 것도 그 누구 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우리이다.


김남준
저도 싫습니다.

가만히 듣고 있던 남준이 입을 열었다.


김태형
형님..


김남준
저는 원래부터 황제 자리에 욕심낸 적도 없고, 갔고 싶다고 생각도 안 했습니다.


김남준
그러니.. 이 제국의 황제 자리는 오직 폐하 뿐입니다.


김태형
…그래도 내 생각은 안 바뀐다.


민윤하
나도 가겠다. 가서 지우 구하겠다.


김태형
안된다. 너는 너무 위험하다.


민윤하
……그럼 여유롭게 내가 여기서 기다리라고?


민윤기
그럼 제 동생 대신 가겠습니다.


김태형
……



민윤하
울먹) 꼭.. 살아서..


민윤기
뚝하거라.


민윤하
너같으면.. 이 상황에서.. 으헝엉어어어..

윤기는 웃으면서 윤하를 안어주며 토닥인다.


민윤기
누가 보면 나 죽으러 가는 줄 알겠다. ㅎ


민윤하
명심해.. 너는 내가 죽일 때까지.. 죽지마..!


민윤기
피식_) 알겠다. 너가 죽일 날만 기다리고 있겠다. ㅎ


민윤하
진짜…!!


전정국
믿을만한 군사들도 간다니 너무 걱정하지 말거라.


김남준
폐하.. 꼭 살아서 돌아오세요.


김태형
네, 형님. ㅎ


박지민
폐하만 너무 지키지말고 너도 몸 조심하거라.


최연준
……


전정국
얘가 말을 했으면 대답 좀 하거라.


박지민
괜찮다. ㅎ


박지민
연준아 꼭 살아서 돌아오거라.


최연준
… 네, 꼭.. 살아서 돌아오겠습니다.



민윤기
비 올것 같습니다. 날씨가 흐리네요.


김태형
서둘러야겠다. 얼른 가자.


최연준
네, 폐하.


"10분 뒤면 도착 할 것 같습니다."


정호석
그래. 나가서 전투 준비하거라.

"네."

나가자 호석은 여주에게 다가간다.


정호석
자- 이제 준비 할까요. 적들이 지금 오니까 저희도 준비해야죠.


유여주
……


시간이 흐르고 호석 앞에 태형이 걸어 온다.


정호석
병사들 데고 온 줄 알아는데.. 혼자 오셨네요.


김태형
시끄럽고 황후는 어디 있는냐?


정호석
곧 오실 겁니다.

또각또각_

태형이 여주 보자 웃으며 다간다.


김태형
황후 내가 얼마ㄴ.

여주는 아무 표정 없이 태형의 목에 칼을 가다가 된다.


김태형
당황) 황후..


유여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