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이 유일하게 사랑한 여인
20. 또 한번 악몽


호석의 팔에서는 피가 흐르고 당황한듯 여주를 본다.


정호석
지금 저 배신을 하는 겁니까?


유여주
배신.. 나는 배신 따위 하지 않았다. 잠시 너의 편인 척 연기했을 뿐이다.


정호석
허.. 그럼 저를 속였습니까?


유여주
속아달라고 하지 않았다. 너가 속아준 것이다.


싹_


최연준
윽..

잡혀 있는 지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연준은 결국 소아의 칼에 팔에 상처가 났다.


시녀 • 길소아
꼴 좋네. 저 년 구할려다가 본인이 먼저 죽게생겼네.


최연준
……


시녀 • 길소아
뭐하느냐?! 그 년을 죽이거라!!


최연준
……안돼..


시녀 • 지우
경위님..

연준은 칼을 놓을려는 순간에 화살이 날라오면서 지우를 잡고 있던 사람은 쓰러진다.


민윤기
하.. 늦지 않았지. ㅎ

병사들이 들어오면서 싸우기 시작한다.


시녀 • 지우
후다닥) 경위님!!

지우는 달려가서 연준의 상태를 본다.


최연준
윽..


시녀 • 지우
울먹) 괜찮으세요?


민윤기
너 몸이 더 말이 아니것 같은데.


시녀 • 지우
울먹) 경위님..


최연준
나는 괜..찮다.


시녀 • 지우
괜찮긴요.. 피가 흐르는데..


최연준
이 정도의.. 상처 별거.. 아니다.


민윤기
그럼 그럼 그까것 상처 나중에는 별거 아니다.


시녀 • 지우
찌릿_) 조용하세요.


민윤기
쭈글) 미안..


민윤기
중얼+투덜) 누가 민윤하 데고 온 아이 아니라고 할까봐. 아주 똑같이 나를 못 잡아서 안 달 났어.


시녀 • 지우
못 들음) 방금 뭐라고요?


민윤기
절레) 아니다. 나 신경쓰지말고 너희들 하던것 계속 하고 있거라.


민윤기
나는 내 일이나 해야지.

윤기는 앞에 있는 소아에게 다가갔다.


시녀 • 길소아
흠칫_) 다가오면 죽일 것이다..!!


민윤기
귀찮) 됬고. 2가지 중 골라.


"죽고 싶냐? 아님 살고 싶냐?"


민윤기
죽고 싶다면 나한테 덤비고 살고 싶으면 그 칼 놓고 항복이라고 말거라.


시녀 • 길소아
그 입 닥쳐!!



정호석
이렇다고 전하께서 살 것 같습니까?


정호석
결국 김태형 손에 죽음을 당할 겁니다!!


유여주
어차피 죽을 목숨 너의 옆에서 죽을 봐에 폐하의 곁에서 죽는것이 났다.

호석은 태형에게 죽일 듯이 태형에게 달려간다.


서로가 칼싸움을 하다가 태형이 칼을 놓친다.


김태형
윽..


정호석
이제 끝났구나..

호석이 태형을 향해 칼을 찌르려고 하는 순간 여주가 태형이 몸을 감싸며 대신 칼을 맞는다.


유여주
윽..!


김태형
…황후?!


정호석
김태형 너도 끝이다.

호석이 태형에게 칼을 향할려고 할 때 어디서가 화살이 날라오면서 칼을 놓친다.


정호석
악!

연준이 호석이에게 다가가면서 칼을 겨눈다.


최연준
이제 그만 항복하시죠. 어차피 죽을 목숨 살아서 죄값치르세요.


정호석
ㅎ.. 그래 너 놈 뜻데로 항복할게.

호석은 칼을 놓는다.


민윤기
폐하 괜찮으세요?


김태형
울먹) 황후..


유여주
폐하야..


김태형
울먹) 말하지말거라... 피가 흐르고 있다.. 일단.. 의원을..


유여주
폐하.. 울지 마세요..


유여주
…제가 꼭 살아서.. 폐하께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여주가 점점 의식을 잃어버리고 태형은 여주를 안고 운다.


김태형
안돼!! 황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