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쩌는 홍일점

#3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그녀의 코앞에 곤히 잠들어있는 웃통을 깐 남자.

한손으로는 그녀의 가슴을 누르고 있고, 한 다리로는 그녀를 옭매이고 있었다.

유여주

아이씨, 일어나지.

복근이 선명이 드러나있는 남자의 배를 쓰다듬자 남자는 그제서야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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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뭐야.

유여주

.... 치워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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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아.

벙쪄있는 남자를 뒤로하고 밖으로 나온 그녀는 거실로 향했다.

밖으로 나가니 어제는 보이지 않았던 한 여자.

윤아영

얘들아, 밥 먹어^^

습관성 눈웃음인가? 꼬리 13개가 달린줄 알겠다.

꼴불견이다. 라고 여주는 생각했다.

물론 자기밥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식탁으로 향한 여주는 그릇의 수를 보고 윤아영 쪽으로 몸을 돌렸다.

유여주

하, 나 진짜 어이가 없어서.

분명히 여주의 말이 들렸을텐데 계속 무시하고있는 윤아영의 머리채를 잡고싶었지만, 조용히 지내다가 정보를 캐가야하는 여주였기 때문에, 이번은 그냥 무시하기로 하였다.

갑자기 짜증이 난 여주는 이곳으로 오기전에 쌔벼온 회장의 블랙카드를 꺼내들었다.

유여주

음... 이것도 사고, 노트북이랑, 모자도 좀 사야지.

회장도 여주가 카드를 가져온것을 알겠지만 이번일의 건수가 큰지라 왠만하면 이해해줄 터였다.

번개배송으로 몇십만원치를 지른 여주는 배달이 오기를 기다렸다.

띵동-

유여주

네, 나ㄱㅏ....

윤아영

어머! 이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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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여자옷인것 같은데?

그리고는 여주가 말릴틈도 없이 박스를 뜯기 시작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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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아영아, 이거 누구껀지 아는거야?

윤아영

이집에서 여자옷을 입을 사람 나밖에 없잖아~~

유여주

그 옷을 입을 사람 여기 있습니다만.

윤아영

너, 너 뭐야?!

유여주

네, 어제 새로 들어온 가이드 윤여주입니다. 그리고 그 손놀림은 멈춰주시죠.

박스를 뜯던 아영의 손이 멈칫했다.

윤아영

짜증나. 넌 뭔데!!!

유여주

방금도 말했지만 가이드 윤여주이고요, 그 반말 좀 자제해주시죠?

윤아영

아아악! 저건 내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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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아영아, 진정해... 심호흡하고 나한테 안겨.

윤아영

오빠.... 쟤 내쫒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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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그건 나도 어떻게 할수없어... 정부의 지시라서...

꽁냥질을 하며 은근히 여주를 앞담까는 그 둘을 내버려둔채 여주는 물건을 가지고 방으로 돌아왔다.

변수가 생겼다.

유여주

흐음... 저 여자의 발악을 보는것도 꽤나 재미있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