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가 경찰이래요!
36화


이제 가자 ㅎ

푸핫, 어디 갈건데 ㅋㅋㅋ

몰라~

해맑게 얘기하지만,

마음속은 전혀 그러지 않다.

우울감과

내가 왜 살까-

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있다.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쨍그랑-

..

못 믿겠다는 표정으로 서있는 그들과

그들을 한심하게 바라보는 나,

얼마나 웃긴 일일까

고작 며칠 만에

서류 쪼가리 몇장으로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뀌었고

여러 사람의 아픔이 추가되었다.

왜 ..?

왜 내ㄱ, 가 ...

...

여주ㅇ

여주야 라뇨.

공사 구분하세요.

여주 씨

...

그냥 가자 여주야

잠시만,


선배들
잘못, 끕, 흐 .. 잘못했..어..

하아 ...

당신들은 오해하는 것부터 사과하는 것까지,

다 제멋대로잖아요.

근데 있잖아요, 사과는 상대방이 그 사과를 받아줄 수 있고, 피해자가, 그 상대방이 사과를 받고 용서할 기회, 감정이 남아있을 때 히는 거예요. 근데요, 나는 존나게 씨발련이라서 당신들 용서할 마음도, 용서할 수 있는 감정도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니까


" 그냥, 내 인생에서 사라져줘요. 괴로워서 미쳐버릴 거 같아. "

아..

아니 ..

여주, 야 ..

이여주 ...

아아아아악!

여주야 .. 제발..


같이 있어줘 ...

제발 ..

... 내가?

너희랑?


여주
" 푸핫, 내가 왜? "

나는 아무 미련도 없다는 듯, 그들을 떠나갔다.

역시 우리의 붉은 실은 언제나 이어질 수 없었나보다. 우리들의 엔딩은, 항상 누군가가 아파하고

' 죽고, 괴로워야만 이어지나 보다 '

우리들의 사이는 이제 여기서 끝이다.

다시는 보고 싶지도 않고, 봐서 좋지도 않은

그런 아픈 엔딩으로 마무리되나 보다.


.


.

사랑했었어요, 다들.

우리의 마지막은 언제나 새드엔딩, 어디서나 이어질 수 없는 이야기인가 봐요.

다들 안녕-

완결 아닙니다 ^!^

아직 많이 남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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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고구마를 좋아해서

언제 고구마가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