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민족 '잉카'
ep 36. 작전


Fiction: 이 스토리는 역사적 사실 및 실제 인물과 관계가 없습니다.


미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동근
"위험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미연
"지금 여기 있는것도 위험한 일 아닌가요."


미연
"전 제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눈 앞에서 봤어요."


미연
"둘 남은 형제는 거의 죽기 직전입니다."


미연
"그럼에도..아니. 그래서. 이곳에 온 것입니다."


미연
"이미 각오는 충분히 되어 있어요."


동근
"네. 알겠습니다."


동근
"이제 곧 대제사가 열리던 날입니다."


동근
"기억하십니까?"


미연
"물론..."


동근
"황녀님께선 대제사장이시니 후이에게 제사를 지내게 해달라고 요청해주십시오."


미연
"그럼 대제사날에 작전이 거행되나요?"


동근
"예."


동근
"대제사날에는 많은 잉카인이 모여도 의심치는 않겠죠."


미연
"알겠습니다."


미연
"더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나요?"


동근
"후이가 대제사를 드리는 것을 허락할 시,"


동근
"두가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동근
"후이가 대제사를 구경하던지,"


동근
"자신의 막사에 있던지."


동근
"첫번째 경우 대제사를 진행하는 척 하다가 제 신호에 맞춰 군사들을 칠 겁니다."


동근
"분명 제사 지내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 조금의 군사들이 있을 겁니다."


동근
"그 군사들부터 다른 군사들 그리고 후이까지."


동근
"모든 작전은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돼야 합니다."


동근
"두번째 경우에는... 사람을 보내야겠죠."


진호
"제가 가기로 했습니다."


미연
(끄덕


진호
"두번째 경우 대제사가 무르익었을때 쯤 저 혼자 후이의 막사로 가서 빠르게 처리하고 복귀하겠습니다."


진호
"돌아온다면 성공한 것이겠지만 돌아오지 못한다면..."


동근
"그렇다면 다시 최소 정예부대만 꾸려 후이의 막사로 갈겁니다."


미연
"역시 플랜 B의 B 까지 만들어놓으시는 클라스."


미연
"전 대제사를 얼마정도 끌면 돼죠?"


동근
"보통 하루종일 하지만 이번엔 8시간정도..."


동근
"12시 정각부터 8시까지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미연
"그럼 구성은 평소대로 하는게 좋을까요?"


미연
"원래 순서는 오드님께 드리는 의식, 축제, 나머지 네분께 드리는 의식, 식사, 축제, 야참 순으로 진행되거든요."


동근
"기왕이면 축제를 길게 하는게 좋겠습니다."


동근
"다함께 움직여도 이상하지 않고 소란스러우니까요."


미연
"알겠습니다."


미연
"만약 후이가 대제사를 참관한다면 수장님께서 제 곁에 붙어 계십시오."


미연
"제게 신호를 주시면 제가 앞에 나가 모두에게 알리겠습니다."


동근
"그럼... 만약 실패한다면 황녀님이 주동자로 몰리게 됩니다."


미연
"그러니까 제가 하겠다는 겁니다."


미연
"대제사를 요청한 이상 전 의심을 피할 수 없어요."


미연
"기왕이면 적은 희생자가 나오는게 좋고"


미연
"만약 제가 죽는다 해도 수장님만 있으면 훈련은 언제든 다시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동근
"......"


동근
"뜻대로..."


미연
"고마워요."


미연
"전략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했나요?"


동근
"아직..."


동근
"황녀님께서 대제사 허가를 받으시면 말하려고 했습니다."


미연
"아..알겠어요."


미연
"반드시...허가를 받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