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민족 '잉카'
ep 38. 폭풍전야


Fiction: 이 스토리는 역사적 사실 및 실제 인물과 관계가 없습니다.


미연
"모든건...완벽해야하니까."


미연
"한번의 실수면 끝이니까."


미연
"가자."

남은 쿠스코의 잉카인들이 모두 모였고 미연은 제단 앞으로 가 의식을 시작했다.

물론 그 자리에 있는 잉카인의 대부분이 작전을 알고 있는 상태였다.

미연은 원래 집사가 하던 일까지 혼자 해가며 오랜만에 의식을 진행했다.

늘 했던 듯이 오드님께 드리는 의식을 먼저 마무리짓고

그리고 뒤이어 늘 하던 특별 의식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미연
'작년 이맘때쯤엔...오빠랑 동생들이랑...파흐크를 췄었는데...'

겨우 1년밖에 되지 않은 일이 1년 전이라니 미연은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그래도 특별 의식을 건너뛸 수는 없었기에 미연은 혼자 악기 하나를 들고 무대 위로 올랐다.

미연은 작년에 비하면 턱없이 초라한 무대와 턱없이 적은 사람들 앞에 섰다.

미연이 손에 든 악기는 손으로 줄을 튕겨서 소리를 내는 악기였고

악기가 내는 소리는 맑았지만 어딘가 슬펐으며 미연은 계속해서 연주를 이어나갔다.

미연이 연주한 음악은 잉카인들 사이에서는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누구나 알고 있는 음악이었다.

그리고 곧 미연은 노래를 시작했다.

미연의 부드러우면서 쨍한 음색이 무대를 감쌌고 모두가 매료되어 듣고 있었다.

후이마저 말이다.

원래는 밝은 노래였음에도 미연의 음색과 감정으로 재해석되고 현재의 상황에 자꾸만 노래가사가 겹치자 잉카인들은 모두 눈물을 훔쳤다.

그리고 나머지 세 신께 드리는 의식, 식사 그리고 축제가 진행되었다.

오랜만에 하는 의식에 잉카인들은 기뻐하면서도 신호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미연 또한 계속해서 동근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행히 후이는 이들의 신호를 알아채지 못한 듯 했다.

같은 시각 은광과 창섭이 여전히 갖혀있는 곳

이제 은광과 창섭 모두 몸을 가누기 힘들었다.

목이 부어올라 말을 하기 힘들었고 온몸에서 열이 올라 숨을 쉬기도 힘들었다.


은광
"허억_ 허억_ ㅊ..창섭아..."


창섭
"왜애..."


은광
"오늘... 대제사 있다고 하지 않았어?"


창섭
"응.... 지금 소리 들리네."


은광
"분명... 그냥 대제사는 아니겠지?"


창섭
"당연하지."


창섭
"무슨 일을 하고 있던 잘 됐으면 좋겠다."


은광
"당연히 잘 되겠지."


은광
"미연이가 주관할거 아니야."


창섭
"그럼 잘 되겠네."


창섭
"어? 노래소리다."


은광
"미연이 목소리...."


창섭
"형.."


창섭
"잉카가 어떻게 되던 우린 보지 못하겠지?"


은광
"......"


창섭
"난..."


창섭
"진심으로 잉카가 부활했으면 좋겠어."


은광
"......"


은광
"나도..."

자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이번 화는 아이들 미연님 목소리에 감동받아 쓴 화인 만큼 여러분들도 한번씩 미연님 노래 들어보시는거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 '태양의 민족 잉카' 작은 안예은님의 파아란을 들으면서 썼으니까 들어보시면 약간 결말의 스포? 가 될 수도 있어요 ㅎㅎ

이제 곧 결말인데 쪽 지켜봐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끝까지 또 다음 작도 열심히 써나가는 작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