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민족 '잉카'

ep 39. 폭풍

Fiction: 이 스토리는 역사적 사실 및 실제 인물과 관계가 없습니다.

특별의식이 끝나고 다른 신들께 드리는 의식도 진행되었다.

후이를 치기 위한 겉치레라고 하지만 자신들을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믿은 신들께 의식을 치르자 모두들 생각이 복잡해졌다.

평소에는 그저 감사한 마음 그리고 미래에 평안할 것을 바라는 마음으로 의식을 치렀지만

모든 것을 잃고 모든 슬픔을 경험하고 그 상태가 아직까지 진행중인 이들이 치른 의식은

신에게 잘되게 해달라고, 살려달라고 하는 마음도 분명 있었지만 신에대한 원망이 더 큰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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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신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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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당신이 존재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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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우리가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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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아버지, 성재, 우기, 현식이 그들은 무슨 잘못이 있기에 죽을 수 밖에 없었던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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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우리가 무슨 큰 잘못을 했길래 모든 것을 앗아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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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제가 잘못했다면 제게만 벌을 줘도 되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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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대체 왜... 이 모든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닥치게 한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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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그러는 와중에 나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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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멀쩡한겁니까.'

그리고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던 축제가 시작되었다.

모두가 왁자지껄했다.

잉카인들은 축제를 즐기면서도 신호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미연 또한 계속해서 동근을 바라보고 있었다.

축제가 시작한지 40분 쯤 후 동근이 미연에게 신호를 보냈다.

미연은 바로 이를 알아채 진호에게 신호를 줬고 진호는 잠시 자리를 비웠다.

미연은 아무렇지 않은 척 축제를 진행했고 후이도 이를 눈치채지 못한 듯 했다.

잠시 후 진호가 무기로 가득 찬 수레를 끌고 돌아왔다.

동근이 미연에게 다시 한번 신호를 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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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저건... 공격하라는 신호다.'

미연이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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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지금이다!"

잉카인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진호가 가져온 수레에서 무기를 하나씩 잡고 손이 닿지 않는 사람에게는 전달해주며 공격할 태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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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총공격!"

미연의 신호가 떨어지자 잉카인들은 일제히 후이를 향해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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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

"뭐야?!"

하지만 후이의 곁에는 군사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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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

"당장 군사들을 모집해!"

후이는 뒤늦게 군사들을 모았지만 이미 잉카인들은 공격을 시작하고도 남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총을 가진 스페인 군대는 적은 수로도 많은 잉카인을 죽일 수 있었고

후이를 지키는 군사들 때문에 후이에게 접근하기는 어려웠다.

이들은 점점 우세와 열세를 가릴 수 없이 죽어갔고

결국 몇 남지 않았지만 이들은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아니, 잉카인들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소연도, 진호도 미연도 죽었고 수없이 많은 잉카인들이 죽어갔다.

하지만 전투의 끝은 항상 나게 되어 있었다.

푹_

동근이 날아올라 후이의 심장을 창으로 꿰뚫음과 동시에

탕_

후이의 총알이 동근의 명치를 뚫고 지나갔다.

그렇게 두 지도자는 서로를 죽인 채 쓰러져 숨이 멎었다.

자 이쯤 끊어주실게요!

와 이제 진짜 끝이네요.

아마 다음 화가 마지막 화가 될 것 같아요.

외전은... 아직 생각해 놓은게 없는데

혹시 아이디어 있으시다면 댓글로 마구 적어주세요!

작품 혹은 저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그것도 댓글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캐릭터 죽이는거 좋아하는 작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