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뱀파이어들의 완벽한 유혹법
#01 인연(因緣)A


인연(因緣)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관계.

누구에게나 정해진 인연이 있다. 그것의 주체가 사랑, 우정등의 아름다운 것이 아닐지라도,

자신의 욕구를 위한 인연도 인연이다.

평범한 아침이다. 아침 특유의 소리와 따가운 햇살이 귀와 눈을 스쳐 잠에서 깨버렸다.



박여주
으응...


박지훈
아 술 냄새...


박우진
혼자서 몇병을 마신거야?

아침부터 웬 잔소리래, 생각하며 소파에서 일어날 때였다.


박여주
에?

아흑... 내속..

거실의 꼴은 처참했다. 어제 나 혼자 마신걸로 추정되는 술 대여섯 병과 안주들이 어질러져 있었다.

날 한심하게 쳐다보고 있는 남동생 지훈과 우진에게 어색하게 웃자 못볼걸 봤다는듯 눈을 가린다.


박우진
내 눈...


박지훈
누나 좀 씻고 출근하는게 어떨까?

분명 어제 화장도 안 지우고 옷도 안 갈아입어서 내 몰골도 끔찍하겠지...

내가 대충 자리를 치우고 화장실로 향하자 해장 라면 봉지를 짚어드는 지훈이다.


박여주
땡큐! 역시 우리 지훈이밖에 없어!

아침부터 라면먹은게 좀 그렇지만... 속은 확 풀리네... 중얼거리며 걸어갈 때였다.


박여주
아얏...!!

길을 걷던 누군가와 세게 부딫혀 넘어져버렸다.


박여주
죄송합ㄴ...


더럽게....

에,? 내가 뭘 잘못 들었나..


그 사람의 눈을 보니 잘못들은게 아닌가 보다.

차갑고 깊은 눈, 그 안에는 경멸과 혐오가 깊게 서려있었다.

이상해, 분명히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데 저 사람의 기의 눌린듯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일어날 수도 없었다.


박여주
.....

가슴이 뛰고 있다. 남자의 유혹적인 체향과 분위기가 모든걸 압도한다. 시간이 멈춘듯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박여주
ㅈ.....저기요...!


박여주
아니, 같이 부딫혀놓고 더럽다는건 너무하잖아요...!!!



......



맛있는, 냄새나.

뭐라고...? 알수없는 말만 남기고 그가 유유히 자리를 빠져나간다. 그가 나가자 그제야 긴장이 풀렸다. 옷자락에 묻은 먼지를 탈탈 털고, 가던 길을 계속 걸어나갔다. 아우 창피해..

아까 그 남자....

좀 재수없긴 해도 정말 잘생기고, 음, 아름다운 남자였다.

아름답다라


박여주
나 왜 이래,



강슬기
여주씨!


박여주
슬기씨!

슬기씨, 친한 회사 동기이다. 나이도 나랑 같고, 능력도 좋은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그런 사람이라고 해야 할까나?


강슬기
여주씨 얘기 들으셨어요?


박여주
무슨 얘기요?

오늘, 이상하다. 그냥 어딘가 이상하다. 무언가...,


아름답고,


이상한,


인연을 만날거 같은....


그런, 날....

여러분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으셨겠지만

이 계정은 부계입니담

본계는 잠수 타는 중!

지금부터 본성을 드러내도록 하겠습니다!

3

2

1

캬핫!! 본계는 아주 예쁘신 분이에요 오호홋!

원래 끝까지 신비주의로 할려고 했지만 망할 칭쿠분덕에ㅎㅎ

잠시 등장인물 정리를 합시다!

민현:인간기피증

대뇰뇰:집착증

재환:낮저밤이

찡긋

섹시한 분위기의 빙의글을 볼땐 꼭 기억합시다.


이런 귀염뽐짝짝짝한 우리원도 있다는것을....

데헷!

찡긋!

오늘부터 본성 드러내는 작가

신비주의 때려쳐!

본계 찾아보시죠!

그럼!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