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결혼 프로젝트
결혼 프로젝트 열네번째



김태형.30
잘 들어가요 여주씨 오늘 즐거웠어요


김여주
네 태형씨 저도 오늘 즐거웠어요 안전운전 하세요!


김태형.30
연락 할게요 꼭 받아요

태형은 나를 집 앞에 내려주고 인사를 한 뒤 차를 끌고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갔다

벌써 날이 어둑어둑 해 지고 있었다

다음 상대는 누굴까 벌써부터 궁금 해 져 설레이는 마음이 들었다


은비
-김여주 어디야? 뭐해


김여주
나 지금 카페에서 글 쓰고 있어 커피 마시면서


은비
커피 조금씩 마셔라 몸에 안좋아 근데 카페라고?


김여주
응 카페야 왜?


은비
너희 집 앞에 있는 카페? 나 지금 남편이랑 거기 근처인데!

어느새 마감 일이 또 코 앞이라 카페에 와서 커피를 마시며 노트북으로 글을 쓰고 있었을까

은비에게 뭐하냐고 전화가 왔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쓰고있다하니

다시 반문을 한 은비가 자기도 남편과 내가 있는 카페 근처라고 좋아라하더니 갑자기 뚝 끊어버렸다

남편하고 나와서 신났네, 신났어 라고 대충 생각한 나는 폰을 내려놓고 다시 글을 쓰려했을까

카페의 문이 열리고 종소리가 들리더니 그와 함께 은비가 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은비
김여주!!


김여주
뭐야 여기 왜 왔어?


은비
근처랬잖아 너 보고싶어서 들렸지, 아 여기 우리 남편! 결혼식 때 봤었지? 남준아 인사 해 내 친한친구 여주야


김남준
안녕하세요 김남준입니다 또 뵙네요


김여주
네 반가워요 요즘 은비 책임지시느랴 많이 힘드시죠?


은비
야 김여주! 죽을래?


김남준
아니에요 오히려 제가 예쁜 은비 고생시키는데요?

남준은 은비의 손을 꽉 잡으며 자기가 더 고생시키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왠지 역으로 당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