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비춰주는 사람「APRICITY」
APRICITY-11화


태현과 여주가 자리에 앉았고, 그 옆으로 범규와 휴닝카이가 왔다.


최범규
엥? 누나 왜 이리 깨작깨작 먹어요..??


서여주
아.. 단 걸 먹었더니 좀..


최범규
아... 제가 초코우유 줘서 그런거에요??ㅜㅜ

범규가 울상을 지으며 말했고, 아주 희미하게 웃어보인 여주가 아니라고 답했다.


휴닝카이
저기.. 아침엔..!



머뭇거리던 휴닝카이가 말을 꺼냈고,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식판을 정리하고 나가는 여주.


강태현
에?

나가는 여주에 금방 일어나 뒤따라 나가는 태현.


강태현
누나!

태현이 달려와 여주의 손목을 잡으며 말했다.


강태현
무슨일 있어요?


서여주
응...? 아냐..


서여주
..먼저 들어갈게


강태현
..네


서여주
'왜 그랬지...'


서여주
'미쳤어 서여주.. 사과 해야돼...'


서여주
흐으..

여주가 흐느끼며 책상에 엎드렸고, 지원이 여주의 곁으로 오며 말했다.


김지원
저기 여주야


김지원
혹시 어디 아파..??


서여주
...어..?


김지원
안색이 안 좋길래...


김지원
이거라도 먹을래?


김지원
단 거 먹으면 기분 좀 괜찮아져!

지원이 해맑게 웃으며 막대사탕 두개를 건넸고, 한참 동안 지원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여주.


김지원
음.. 혹시 사탕 싫어해..?


서여주
어..? 아냐 고마워..ㅎ

여주가 살짝 웃으며 사탕을 받았다.

지원은 자리로 돌아갔고, 곧 수빈과 연준이 들어왔다.


최연준
여주~ 왜 먼저 갔어?

연준이 자리에 앉아 뒤를 돌아보며 말했고, 그에 우물쭈물거리는 여주.


서여주
....


최수빈
딱 보면 모르냐 아침에 그랬으니까 그렇지..ㅡㅡ

수빈이 작은 목소리로 말했고, 여주는 다들 왜인지 알고있구나 하는 생각에 기운없이 책상에 엎드렸다.

그리곤 자신의 체육복 집업을 덮어주며 말하는 수빈.


최수빈
..괜찮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