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비춰주는 사람「APRICITY」
APRICITY-8화



휴닝카이
뭐야 너 다른 생각하면서 다니면 위험한 거 몰라??


서여주
ㅁ...미안..


서여주
나 먼저 가볼게..!

여주가 심각한 표정으로 소리치는 휴닝카이의 손을 뿌리치고 학교까지 뛰어갔다.


최연준
뭐야 둘이 왜 그래?


최수빈
왜 소리를 지르고 그러냐..




서여주
'무서워...'




서여주
...저기....

선생님
어~ 네가 여주니?


서여주
..네

선생님
일찍 왔구나~

선생님
이따가 선생님이랑 같이 교실로 가는게 편하겠지?


서여주
..네..

선생님
그럼 이쪽에 잠시 앉아있어~

선생님의 말에 여주가 의자에 앉아 조용히 핸드폰을 했고,

10분쯤 지났을까..

선생님
됐다, 이제 가자 여주야


서여주
...네

드르륵-

선생님
다들 앉아라

선생님이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며 교실로 들어왔고, 여주 또한 어색하게 시선을 아래로 두고 선생님의 뒤만 따라 들어왔다.

선생님
여주야 소개 간단히 해볼까?


서여주
..안녕 서여주라고 해

여주의 말에 반 남자애들이 크게 환호했고, 급히 조용하 시키는 연준.


최연준
야 씨끄러

선생님
..그래, 여주 앉고싶은 자리 있니?

선생님
수빈이랑 지원이 옆자리 비었는데


최수빈
쌤! 제가 같이 앉을게요

수빈의 말에 선생님은 그저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고, 머뭇거리던 여주가 수빈의 옆에 가서 앉았다.

선생님은 여주가 앉자 칠판에 자습이라 써놓은 뒤 교실을 나갔고,

여주는 학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남자애들
1/안녕!!

남자애들
2/어디서 전학 온거야??

남자애들
3/딸기 우유 좋아하면 마실래??

많은 질문에 여주는 덤덤한 표정으로 차분하게 답해줬다.

10분, 20분이 지나도 계속 질문하는 아이들에 인상을 찌푸리던 수빈이 말했다.


최수빈
여기가 너네 자리냐?


최수빈
조용히 하던가 아님 자리로 가지 그래?

남자애들
1/..미안

남자애들
2/그래 쉬는데 너무 방해했다

왠일로 별 말 없이 자리로 돌아가는 남자애들에 의아한 수빈.

여주는 남자애가 준 딸기우유에 빨대를 꽂으려 하고 있었고, 잘 못 꽂는 여주에 수빈이 가져가 대신 꽂아줬다.

수빈의 얼굴을 한 번 쳐다본 여주가 우유를 마셨고,

큼- 하고 목을 가다듬으며 여주를 힐끔힐끔 쳐다보는 수빈.

그때 종이쳤고, 우르르 교실 밖으로 나가고, 또 친구의 자리로 가 떠드는 아이들.

연준도 뒤를 돌아 여주를 보며 말했다.


최연준
학교 구경 할래?





아니아니아니 여러분들~~!!


이거 좀 보세여어ㅓ

이 작품 연재한지 얼마 안 됐는데..ㅜㅜ

순위권에 올라서...8ㅁ8

감동먹었어요ㅠㅠ

더더 열심히 머리를 굴려서 재밌는 에피소드로, 성실하게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당..!!

재밌게 보셨다면 별점, 댓글 부탁드릴게요!

그럼 기분 좋아져서 다음 회차가 더 빨리 올라올거에요..!(소곤소곤

그럼,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