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이 나 밖에 모르는 바보가 될 가능성
34.6개월


우린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땠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한
근데 회사가기 싫다...


최여주
왜? 이제 회장님 아닌가?


정한
그래서 가기 싫어...


최여주
아 맞다


최여주
승관이랑 다른 사람들한테


최여주
온거 알려줘야하는데

한편 승관,지수,승철,민규,찬은

다 같이 모여있었다


찬
형보고 싶다아...


승관
벌써 취했냐?


지수
이제 돌아올 때 되긴 했는데

그때 승관의 핸드폰이 울렸다


승관
전화 좀 받고 올께


승관
여보세요?


최여주
-아 승관아


승관
왜 무슨일 있어?


최여주
-아 그 정한오빠가 돌아왔어


승관
뭐..? 진짜?


최여주
-응 그래서..


승관
지금 우리 다 모여있거든?


승관
금방갈께


지수
무슨 일이길래 뛰어와?


승관
그...정한이 형이


승관
돌아왔데...!


승철
뭐? 얘들아 빨리 가자

똑똑_


최여주
왔나보다!

문이 열리고

누가 봐도 급하게 온 모습들로

5명이 서있었다


민규
정한이 형은?


정한
나 여기있다~


찬
혀엉..ㅠ


정한
뭐야 찬이 술마셨어?


승관
어쩌다보니..


승관
그건 그렇고 오랜만이네...


승철
그래서 그동안 연락이 안된이유는?


정한
짧게 말하면


정한
핸드폰을 잃어버렸어


지수
뭐...?


정한
지나가다 어떤 사람이랑 부딪혔는데


정한
핸드폰 도로로 나가서


정한
연락을 못했어...


승철
그게 말이라고 하냐?


승철
너 땜에 얼마나 걱정했는데..


정한
미안해 내가 죄인이야


지수
알면 됬고


지수
이제 회장님이라 해야겠네


찬
자 다들 오랜만에 보는데


찬
달려보자구요!


승관
좋은데 너 내일 스케줄 없으면 하고


찬
그런게 무슨 상관?


찬
정한 형이 왔는데?


민규
맞지..자 오늘 한번 죽어보자!


최여주
으음...


최여주
아 머리아퍼...

밖으로 나오니 5명의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


정한
에휴 그니깐 적당히 마시지


최여주
오빤 멀쩡하네?


정한
뭐..그렇네?

오빠는 날 안으며 말했다


정한
오늘 회사 가봐야 하니깐


정한
저 사람들이랑 밥먹어 알겠지?


최여주
주말인데?


정한
그래도 회장인데


정한
얼굴은 비춰야지


정한
갔다올께 알겠지?


최여주
응 잘다녀와


정한
갔다올께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