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공주는 이곳에 없어요.

18:더이상 공주는 이곳에 없어요.

시녀들이 안내한곳으로 가니 그 곳에는 온갓 금이란 금,보석이란 보석은 다 붙여논것 같은 호화로운 식당이 나왔다.

확실히 황제폐하는 황제폐하 구나 싶은 마음에 입을 살짝 벌리고 놀라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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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라

" 제국의 태양이신 황제 폐하를 뵙습니다. "

황제폐하

" 인사치례는 됬으니 여기 앉거라. "

저번에는 자세히 보지 못했던 폐하의 용체가 들어났다.

다니엘씨와 매우 닮은듯한 이목구비에,같은 머리색.

그리고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웅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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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

" 하하,제국의 작은태양 황태자 저하를 뵙사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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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아바마마- "

자리에 앉자 그제서야 '수에' 가 눈에 들어왔다.

황제폐하

" 왜 그러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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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분명 저만 초대하시는 걸로만 알고 있었는데요,어째서- "

황제폐하

" 그렇게 됬다. "

삐딱하게 앉은 다니엘은 황제 폐하를 흘깃 본뒤 그 시선은 수에에게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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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

"...!"

황제폐하

" 쯧! 아가가 무서워 하지 앉느냐! 당장 눈을 내리 깔거라! "

황제폐하

" 어디 남편 될 사람이 아녀자를 흘겨봐! "

대화를 따라갈수 없던 나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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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그게 또 무슨 말씀이 십니까. "

황제폐하

" 말 그대로 이다. "

황제폐하

" 월래 후손을 많이 남기기 위해서는 고귀한 씨가 많이 필요한 법. "

" 좀 천한피가 굴러들어오긴 했지만- "

황제폐하

" 어차피 저 아이와는 결혼도 하지 않을것 아니냐. "

나를 쓰윽 처다보시며 다니엘에게로 눈을 돌린 황제 폐하는 쯧쯧 혀를 차셨다.

황제폐하

" 한 나라를 이끌어야 할 황태자가 물어 터져가지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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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아바마마! "

그러니까 저 말은..

난 어차피 천한 후궁출신 공주에다 '계약' 약혼이니 '진짜' 약혼녀를 붙여 주시겠다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니 가슴이 시큰해졌다.

왜,왜 난.. 이런거지?

필요없는 공주라는 명칭으로 발목만 잡히게 되는 지금이 싫었다.

이런 내가 싫었다.

수에 image

수에

" ...풉 "

그때 명백히 나를 보며 비웃는 수에가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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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가자 "

다니엘은 그렇게 속삭인뒤 내 손목을 끌고 나왔다.

다니엘은 굳은 표정으로 내 손목을 잡고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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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라

" 다니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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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라

" 다니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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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라

" 다니엘..! "

내가 몇번이나 그의 이름을 부르자 다니엘은 그제서야 내 손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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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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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정말 미안... "

다니엘은 많이 괴로운듯 머리칼을 연신 쓸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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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내가..내가 널 데려온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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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상처 줘서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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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정말 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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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라

" 다니엘,왜 그래.. 미안하지 않아도 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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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라

" 네가 그렇게 미안해 하면..내가 뭐가 되..괜히 사과하지 마.. 그러지 마.. "

울컥,

울컥,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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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라

" 그러지 말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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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라

" 미안하다고 하지도 말고 동정 그런거도 필요 없으니까..그냥..,그냥 "

내가 말을 머뭇거리자 다니엘은 조심스래 나를 안아줬다.

버려진 공주,후궁에 사는 공주,이 모든 말은 아직도 다 나를 뜻하는 말이다.

하지만,난 변할거다.

=,~☆#♧

꾸엥ㅇㅇ

엥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