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자리는
어쩌면 가장 힘들었을 사람.



권순영
응 헤어지자


권순영
이제 너도 다 알았으니까.


권순영
그리고.. 미안해.


이여주
뭐가 미안해. 나 때문에 그런거잖아.

웃고 있지만 속은 저렸을 놈이다. 좋아해서 미안하다고. 어쩌면 정말 좋아했던 아이를, 이젠 포기하려한다.

하루하루 아팠을 짝사랑을.

드르륵-.

탁.


이여주
왜 아프고 그래. 죽 사왔어 먹어.


최승철
헤헤..


이여주
애가 멍청해진 것 같아.


최승철
그래서 싫어?


이여주
너무 귀여워.


최승철
그럼 됐어.

꼬옥. 놈은 방긋 웃으며 여주를 안아주겠지.


이여주
엑, 갑자기 왜그래 낯설다 너?


최승철
왜 좋으면서!


이여주
당연하지, 근데 딱딱한것도 나름 매력있다.

쪽


최승철
? ????어? 지금 나한테 뽀뽀한거야? 진짜로?


이여주
뽀뽀 아닌데, 입술로 박치기 한건데.


최승철
여주 사랑해 진짜. 나 너무 좋아.


이여주
닭살 돋아~~! 그만해 진짜로~


최승철
사랑해 한번만 해줘~..


이여주
아 진짜...쪽팔리는데.


이여주
사랑해..

드르륵-

쾅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병실을 나가버린 아이다. 놈은 좋다고 귀엽다며 앓고 있겠지.

띠링

침대에서 빈둥거리며 웹툰을 보고있던 아이는 갑자기 '띠링' 하는 소리에 깜짝놀라 제 얼굴에 폰을 떨어트렸다.


이여주
아!!! 십..


이여주
..미친

딱봐도 그 소리는 승철의 톡이었다. 하지만 정말 평소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톡에 놀랐지.


이여주
미친 너무 귀여워..


"여주 언제 일어나아~ 얼른 와서 뽀뽀해조ㅎㅎ"


이여주
진짜 뭐야 ㅋㅋㅋ

히힝 오랜만이죠 ㅜㅜㅜ 오늘 쓰다보니까 뒷 내용이 너무 꽈배기 마냥 꼬이고 꼬이고 꼬이고 꼬여서 너무 산으로 가더라구요 .. 내 옆자리는 멋있게 똭 하고 끝내려 했는데 어찌 이게 막 꼬여버려서 ㅋㅋㅋ 그래서 말인데요

내 옆자리는 좀 나중에 다시 연재할게요..!!시간날때마다 풀어서 조금조금 올릴테니까 그때도 봐주시구요!!

당분간은 '아저씨'랑 '밤이 되면'<<요것들만 올리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하고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