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황비를 사랑한 폭군
#15



전정국
다시 말해봐,


전정국
뭐라고?

필요한 역/???
그, 그것이-


전정국
말 더듬지 말고, 또박또박 얘기해.

필요한 역/???
백여주 황비님을.. 폐위시켜야...

쾅-!


전정국
버러지같은 놈들.


전정국
뭐, 황비를 폐위?


전정국
하-


전정국
내가 여주 때문에 너네 싹 다 죽이는 거 얼마나 참고 있는지 모르겠지?


전정국
아주 그냥 모가지를 잘라버릴 수 있는데.

필요한 역/???
덜덜))


김남준
폐하...


김남준
적당히 하세요..


전정국
내가 뭐-,

필요한 역/???
ㅍ,폐하.

필요한 역/???
그렇게 매일 사람들에게 칼날을 들이미,시면...

필요한 역/???
제국민들의 ㅅ,신뢰도가... 떨어집..니다...


전정국
하아....(마른세수

정국은 얼굴을 다시금 굳히며,


전정국
황지를 폐위시킨다며 나를 화나게 한 건 경들 아니였나.


전정국
미치겠군, 이렇게 무능하고 멍청한 것들이 내 신하라니.


김석진
표정 풀어, 황제.


김석진
우리도 화나거든.


성은경
...

자, 이쯤에서 상황설명을 해보자.

정국은 여느때와 같이 통치를 하는 중이였고,

어쩌다가 후손 얘기가 나오게 됐고...

...그래서 귀족들끼리 내린 결론은, 여주 때문에 황제와 황후 사이에 아이가 안 생긴다,

이거였다.

그리고 이 모든 걸 옆에서 듣고 있던 은경은 얼마나 아프겠어.


성은경
......


성은경
머리를 쓸어넘기며)) 먼저 일어나 보겠습니다.


전정국
....(짜증

그에 아랑곳도 안 하는 정국이였고..


성은경
....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거지.




그리고 이를 옅듣는 이가 하나 더 있었으니-


백여주
.....(망토를 뒤집어씀


백여주
중얼)) 진짜 죽고싶어서 환장한 것들이군.

휙-

망토를 휘날리며, 어딘가로 사라지는 여주였다.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백여주
예나야-


최예나
쪼르르)) 네..!


백여주
황제랑 황후폐하한테 6시에 알현 간다고 전해.


최예나
아.. 네..!

왠만하면 둘이랑 마주하지 않는 여주였기에,

의아해하는 예나였지만,

그래도 따르는 예나였다.

똑똑_


전정국
들어와.


최예나
꾸벅))


전정국
... 황비의 시녀 아니냐.


최예나
예, 황비님께서 6시에 폐하를 알현하고 싶으시다 전하라 하셨습니다.


전정국
나를?!


전정국
아니, 큼-


전정국
나를?


최예나
.. 예, 황후쳬하도 같이요..


전정국
...아,

은근 서운한 정국이였다.

오후 6:00


백여주
꾸벅-)


성은경
황비님...


백여주
생긋)) 황후폐하.

은경에게 웃어보이던 여주는,

금방 얼굴을 굳혀 말을 꺼낸다.


백여주
다름이 아니라, 오늘 아침 황제께서 귀족들과 논의하던 것에 대해 말씀드리러 왔습니다.


전정국
경들이랑..?


전정국
아, 설마.


백여주
엿들은 것은 송구하오나,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백여주
아니,


백여주
허락을 받고 싶습니다.


전정국
허락..?


백여주
.....


백여주
그 귀족들,


백여주
옆 제국 귀족들이지요?


전정국
끄덕)) 에덴 제국과 유능한 신하들을 교환했었지.


백여주
그들의 목을 베겠습니다.


백여주
제 손으로 직접.


전정국
뭐...?!


성은경
...! 황비님..!


백여주
황족 모욕죄, 절도죄, 살인죄 그 외 등등,


백여주
수많은 죄를 지니고 사는 작자들입니다.


백여주
그 중에서도 황족 모욕죄는 가장 크죠.


백여주
오늘 황후를 모두 앞에서 굴욕시킨 셈이니.


전정국
....(힐끗


성은경
....(꾸욱


전정국
하아......


전정국
그대가 왜 황후를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군.


백여주
글쎄요.


백여주
제 나름대로의 권력을 보여주는 셈입니다.


백여주
한낱 황비라고 깔보는 것들은 목줄을 조여줘야 겠지요.


성은경
... 황비님.


백여주
말씀하세요, (싱긋


성은경
.... (생긋


성은경
그렇게까지 하지 말아요.


백여주
..... (피식


백여주
동정인가요, 아니면


백여주
그저 황제의 뜻을 따르는 건가요,


성은경
......


전정국
황비-

나긋하게 여주를 부르는 정국,

그리고 여전히 은경에게 눈을 떼지 않는 여주.


성은경
.... 후..


성은경
황비님.


성은경
더이상 황비님을 막지 않겠습니다.


백여주
생긋))


전정국
..... 황비.


백여주
네.


전정국
... 다치지만 마시오.


백여주
걱정 마십시오.


백여주
제 손으로 하지 않은 것처럼 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