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아미는 두번째 인생을 시작한다
우리 망개가요!?!?!?


김아미
ㅈ...저기요


민윤기
뭐!왜! 박지민이 또 사고쳤냐? 왜 또 뭐야 어디야 애를 팼어 선생을 팼어

김아미
..? 아뇨 그런거 아니에요


민윤기
그럴리가! 혹시 협박받았니? 이거 암호니? 풀어야하니? 어디보자...1학년이네? 어이구 세상에 박지민 그 또라이새끼가 신입생을 팼어?

김아미
아뇨 진짜 아니에여!!


민윤기
그ㅡ럴ㄹ리ㅣ가!!! 그럴리가 없잖아.


민윤기
아니근데 아니라면 뭐...나 쉴테니까 교실로 돌아가라 선배가 잠이 좀 부족함

아미의 어깨를 붙잡고 날뛰다가 갑자기 흐물흐물하게 녹아 잠에 든 윤기를 보고 아미는 어처구니가없었다.

김아미
...어쩔수없지. 지민오빠 이야기를 좀 듣고싶었는데

아미는 축 쳐져 윤기의 반을 나섰다. 윤기를 깨우면 어떤 쌍욕을 듣는지 잘 아는 아미로서는 윤기를 깨울 엄두조차 나지않았다.


배주현
어? 아가, 여긴 왜 왔니?

김아미
윤기선배를 보러왔어요.


배주현
민윤기를? 왜

김아미
묻고싶은게 있어서요. 지민선배를 윤기선배가 담당한다고 들어서요


배주현
박지민?! 걔랑 아는사이야?

김아미
아뇨..그건 아니라, 어제 선배한테 우산을 받았거든요. 돌려드려야할것같아서


배주현
미친, 지민이가 우산을 줘? 내가 잘못들은거니? 그 일진이?

김아미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에에ㅔ에에에에에에에에ㅔ에에에ㅔㅇ?!??

아미는 혼란했다. 그 순딩순딩한 우리 망개가 일진이라고 일진이라고 일진이라고?

김아미
그,가,감사합니다. 아,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아미는 정신을 붙잡았다. 우산은 드려야지.

-3반-


박지민
...뭐야?

김아미
그, 어제, 우산 주셨잖아요?


박지민
...여기 어떻게 알았냐는 말인데

아뿔싸, 자기야 지민의 얼굴을 알고있으니 남준에게 지민의 반이 어디냐고 물어볼수있어도, 보통 여학생이라면 지민의 이름을 모를거였다.

김아미
오빠께 여쭤봤어요


박지민
...나 그때 명찰 안달고있었는데


박지민
이름은 알아야 몇반이냐고 물어볼수있지않나?

지민이 차가운 눈초리를 향했다.

아니 좋은 일해도 저러네!!

김아미
그...빨간머리는 별로 안되니까요^^


박지민
....아, 그래. 갖다줘서고맙다.

의심스럽게 아미를 보던 지민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우산을 가방에 쑤셔넣었다.


박지민
이제 가봐도 좋아.

김아미
저...부탁 하나만 드리면안될까요?


박지민
뭐

김아미
춤 한번만 보고싶어요!!

지민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박지민
너...

잉여언니
....이거 좀만 늦게 낼걸 그랬어

잉여언니
신작 다 내고 소재 다떨어졌는데 공모전이라니 너무한거아닙니까진짜아아아앆

잉여언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잉여언니
그렇게 신작은 걷잡을수없이 늘어났다

잉여언니
지금 내가 작품을 몇개쓰고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