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T 조직에 들어가게 된 뱀파이어(수요일 연재)

08. 아직 누워 있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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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밀린 거 하는 거니까 재밌게 보세요

여주는 의료실 침대에 아직 누워 있는 상태로 있고 다행히 산소호흡기는 뺀 상태고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그때 의료실에 순영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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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문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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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호시)

부보스... 일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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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문별)

...

순영의 말에도 여주는 여전히 의식이 없어서 침대에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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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호시)

하... 2틀이나 의식이 없다니... 진짜 무슨 문제 생긴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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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문별)

...

그때 순영은 가만히 누워있는 여주의 얼굴을 보다가 본인도 모르게 무의식으로 본능적으로 여주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갔다대더니 그대로 뽀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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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호시)

쪽) ㅇ...어? 나 왜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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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호시)

으아아

순영은 도망치듯이 의료실을 빠져나오려고 뛰었고 그때 의료실에 있던 의자 다리에 발이 걸려서 넘어졌고 넘어지는 순간 순영의 손바닥과 무릎은 까져서 피가 났다 그 피 냄새 때문인지 여주는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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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문별)

!

여주의 눈는 누가 봐도 뱀파이어라고 할 정도로 홍채가 빨간색으로 변했고 여주는 상체를 일으켜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순영에게 정신을 놓은 상태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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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호시)

부보스...?

여주는 순영의 손바닥에 난 피를 보고는 순영의 손을 잡아서 순영의 손바닥에 있는 피를 핥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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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호시)

아.../// 부보스

그때 순영은 여주의 눈을 봤고 여주의 눈을 보고는 놀랬다 여주의 눈 색깔이 빨간색이었기 때문이다 여주는 순영의 손등에 피를 다 핥아 먹었는지 고개를 들어서 송곳니를 드러내더니 순영의 목과 어깨 연결된 부위를 혀로 핥았다

순영은 그걸 보고 여주가 뱀파이어라는 걸 알았고 순영이 알자마자 여주가 핥았던 순영의 신체 부위에 여주가 송곳니를 꽂아서 밀어넣고는 순영의 피를 빨아먹기 시작하자 순영은 아픈 신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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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호시)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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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문별)

...

순영도 여주가 자신의 실수도 있지만 배고파서 자신의 피를 먹는 거라는 걸 눈치채고는 여주가 맘껏 자신의 피를 마시라는 것인지 그대로 팔을 올려서 여주를 꼬옥 안았다 여주는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서 그대로 순영의 피를 빨아서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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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문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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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호시)

으으...

여주는 어느 정도 빨아먹고는 배불러서 정신이 들었는지 눈 색깔도 다시 검은색으로 돌아오고 나서야 자신이 순영의 피를 빨아 먹은 걸 보고는 당황해서 순영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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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문별)

괜찮아? 아팠을 땐데... 왜 내가 먹도록 내버려 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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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호시)

네 괜찮아요 아프기는 했는데 괜찮아요 음... 글쎄요 부보스가 배고파 보이기도 했고요 제 맘이 내버려 두고 싶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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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문별)

그게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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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호시)

말그대로 부보스를 제가 좋아하는 거 같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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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문별)

ㅇ...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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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호시)

ㅋㅋㅋㅋ 부보스도 귀여운 면이 있네요 근데 그럼 부보스는 제 피 왜 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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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문별)

몰라 피 냄새도 났지만 이상하게 유독 네 피에서 달달한 냄새가 났어 근데 너 나 뱀파이어인 거 언제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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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호시)

아 ㅎㅎ 글쎄요 부보스 눈이 빨개지고 송곳니를 들어낼 때부터 알았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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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문별)

아... 하... 큰일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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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호시)

걱정마요 아무한테도 말 안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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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문별)

응... 고마워 근데 나 왜 안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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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호시)

부보스가 배고파 보여서 제 피 맘껏 드시라고 안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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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문별)

하여튼 착해 빠져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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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호시)

ㅎㅎ ㅋㅋㅋㅋ 저 그렇게 착한 편은 아닌데 부보스한테 착하다는 소리 듣는 건 이상하게 기분이 좋네요 그 말이 기분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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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문별)

알았어 얼른 올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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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호시)

안돼요 부보스 더 치료받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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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주(문별)

싫어 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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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호시)

안 되는데...

그렇게 둘은 의료실에서 빠져나와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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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