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들』

3rd. 「저주」

민윤기 {SUGA} image

민윤기 {SUGA}

" 그래서. 찾은 건? "

김태형 {V} image

김태형 {V}

" 레나 일당이 관련되었다는 것 이외에는 전혀 ·· . "

민윤기 {SUGA} image

민윤기 {SUGA}

" 네 정보력이면 가능 할 줄 알았는데 말이다. "

김태형 {V} image

김태형 {V}

" 면목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무것도 ·· "

민윤기 {SUGA} image

민윤기 {SUGA}

" 그래, 아무것도 안 나왔으니 네가 빈 손으로 왔겠지. "

민윤기 {SUGA} image

민윤기 {SUGA}

" 다른놈들 더 풀어서 조사시킬테니 잠시 빠져있어라. "

김태형 {V} image

김태형 {V}

" 예. "

민윤기 {SUGA} image

민윤기 {SUGA}

" 누구를 다음 타자로 보내야 ·· "

" 쾅 - !! "

민윤기 {SUGA} image

민윤기 {SUGA}

" ··· ! "

(Who?)

" 그래. 실패라는 가장 쓸모없는 짓을 했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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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

" 그러니까 기회를 ·· 기회를 한 번만 더 주신다면 제가 반드시..! "

(Who?)

" 실패한 주제에 말이 많구나. "

(Who?)

" 뭐 ·· 어차피 예상하지 못한 일은 아니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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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

" 제가 실패할것을 ·· 예측이라도 하셨다는 겁니까? "

(Who?)

" 그런셈이지. 그래서 대체할것까지 준비해뒀지 뭐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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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

" 대체 당신은 ·· . "

(Who?)

" 미끼라는게 참 편리해, 한 번 낚으면 한없이 낚을 수 있는 수단이거든. "

(Who?)

" 기왕 낚는 거【Bloody Angel】이라는 대어를 낚아버리는거다. "

(Who?)

" 그 조그만 귀요미들이 살아보겠다고 서로 의심하고 물어뜯으며 파멸과 몰락의 길을 걸어가는 꼴이 너무나 보고싶단 말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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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

"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잔인하십니다, 스스로도 알고계시죠? "

(Who?)

" 알다마다 - 잔인함은 곧 나의 상징이지. "

그의 잔혹함을 가득 머금은 입가에 붉은 달을 고스란히 담아낸 미소가 떠오른다. 핏빛의 입술이 어두운 방의 유일한 빛을 반사해내며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

붉은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뜨며 금지된 어둠에 손을 뻗은 그가 순식간에 세상을 파멸로 이끌것임을 레나는 믿어 의심치 않았다.

(Who?)

" 나의 작품을, 어디 한 번 감상해보자꾸나. "

그가 가볍게 손을 휘두르자 조명의 빛을 받지 못한 어두운 테이블 위에서 방울 소리와 함께 수정구슬이 빛을 발했다.

" 딸랑 - "

김태형 {V} image

김태형 {V}

" 저건 대체 ·· "

민윤기 {SUGA} image

민윤기 {SUGA}

" 망할. "

" 와악!! "

" 야, 야 저거 뱀파이어 아니야? "

" 그거네! 마력 다 빨려서 온몸이 백지장처럼 희게 되어선 소멸도, 살아있는것도 아닌 존재가 된다는 그거! "

" 미친, 저거 밀런 아니야? "

" 말도 안 돼. 밀런 아트락시 아르네이타는 엘리네어 에스급이었다고! "

" 진짜 【Bloody Angel】클럽에 뭐 있는거 아니야? "

" 잠깐! 저기 ·· 저기 종이가! "

민윤기 {SUGA} image

민윤기 {SUGA}

" 【Bloody Angel】클럽의 틸레어 트리플 S 더블 플러스급 멤버로서 하는 명령이니 다들 비켜라, 내가 확인할테니까."

" 저거 SUGA 아냐? "

" 음악하고 다니더니 요즘엔 완전 빵 떠있던데! 아직 시간이 남아돌기는 하나 봐? "

" 그래도 틸레어 트리플 S 더블 플러스잖아, 우린 시네어급이니 깝치면 이거... 껙. 알지? "

제 목을 그어보이는 시늉을 하며 한 뱀파이어가 소음들을 제지했다.

민윤기 {SUGA} image

민윤기 {SUGA}

" 지방방송들 끄고 길 비키라고 했을텐데. "

" 예예, 그리합죠 틸레어급 마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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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SUGA}

" 하여간 마음에 안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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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V}

" 조금 전 바로 여기 클럽 가운데에 시체 ·· 라 하기에도 뭐한 밀런 아트락시 아르네이타 공작이 떨어지는 건 저희가 다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고.. 쪽지만 확인하시면 될 듯 합니다. "

민윤기 {SUGA} image

민윤기 {SUGA}

" 그냥 대충 하지 뭐. 쪽지가 ·· 이건가? "

푸르스름한건지, 붉으스름한건지, 흰건지, 검은건지 전혀 분간이 가지 않는 종이.

- To. 【Bloody Angel】클럽 -

사랑에 크게 다쳐버린 그대들의 곁에,

' 영원토록 에스누파가 함께하기를 '

민윤기 {SUGA} image

민윤기 {SUGA}

" ··· 저주군. "

김태형 {V} image

김태형 {V}

" 마스터, 아무래도 ·· . "

민윤기 {SUGA} image

민윤기 {SUGA}

" 꽤나 열받는 사실인 것 같군 그래. "

" 이 클럽 안에 저주의 근원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