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들』
프롤로그 _ 「뱀파이어들」

RapperSUGA
2021.02.21조회수 354

아름다웠고

강렬했으며

달콤했고

영원 할 줄로만 알았다.

허나 그 이면의 본질은

찰나의 달콤함 후에 밀려온

'독' 이었으며

굳게 맹세했다 믿었던 서로간의 신뢰는 -

다 깨어지고 부서져 날이 선 증오의 화살이 되었다.

이 존재들에게 그저 평범한 사랑이라는 것은 _

허락되지 않았다.


생명의 은인이었던 인간을 사랑한 존재와


철저히 독에 중독된 채 사랑했던 그가 몰락하는것을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던 존재.


몸 바쳐 사랑한 그의 잔인했던 마지막을 모두 지켜 볼 수밖에 없었던 존재와


모든 것을 스스로 버린 존재.

그리고 인간계에서 벌어지기 시작한 전대미문의 사건들.

" 인간들이 실종되고 있대. "

" 피가 죄다 빨려서 발견된다며? "

" ·· 요즘 그런 식의 인간사냥은 관둔지 오래 아니었나? "

" 심지어는, 뱀파이어들이 마력이 다 빨린 채 발견되기도 했대! "

" 마계 측에서 인간들 기억 지우느라 애 깨나 썼겠는걸, "

" 그렇지 뭐. 근데 그 마력 빨린 뱀파이어들이 ·· 죄다 우리 클럽 소속이더라고! "

" 뭐? 우리 클럽 -? "

" 그래! 사랑놀음이 무슨 죄였는지, 심지어 우리는 상처를 받은 쪽인데 말이야! "

" 아아, 그러니까 ·· . "


민윤기 {SUGA}
" 우리【Bloody Angel】이 ·· 그 뭐같은 일에 엮여있다, 그리 해석하면 되는건가? "

깊이 뿌리내린 사건의 배후와,


의심을 품고서 숨어든 천계의 존재까지.

사랑에 데인 뱀파이어들의 클럽에서, 저주가 시작된다.


『뱀파이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