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의 집착남

4. 지랄

다짜고짜 그게 무슨 쌉소리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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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형, 갑자기 왜 이래.

정국이가 나를 일으키곤 남자를 막아섰다.

곧 창이 떴다.

김태형.

여전히 이 새끼는 존나 불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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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갑자기 집에 쳐들어와서 이게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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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무슨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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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여주야,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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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김태형, 넌 왜 애한테 지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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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

난 전정국의 뒤에 숨어서 눈만 껌벅거렸다.

내가 뭘 어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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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 년이 유림이 체육복 찢었다잖아.

눼?

제가염?

아직 문여주가 그럴 때가 아닌 거 같은데.

체육복을 벌써 짖어발겨?

아직 소설 속에서도 그런 내용은 없는데.

문여주의 첫 번째 악역짓은 바로 유림이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트리는 건데.

아직 그런 조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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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내가 그랬어?

내가? 레알? 참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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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시치미 떼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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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이건 시치미가 아니고 팩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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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너 어디서 그런 쌉소리 듣고 온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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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유림이가 울면서 나한테 말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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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이야...우리 우정이 이것밖에 안 됐냐?

짝짝짝.

눈물겨운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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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니 시벌, 일단 앞뒤 사정은 들어야 할 거 아니냐, 씹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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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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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너라는 새끼는 내 말도 안 듣고 다짜고짜 와서 날 밀고 야 니가 유림이한테 그랬지? 빼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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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라고 하면 난 뭐라고 반응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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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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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니다. 좀 쌉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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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몆년지기 친구 말보다 그쪽 말이 더 중요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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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유림이가 그랬으니까, 사실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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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니, 시발럼아. 유림이든 나림이든 걔는 올해 만났고 넌 나랑 몆년지기 친구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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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내가 그랬다고 해도 내 말은 일단 들어야 할거 아니냐, 씨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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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누나.

올라오는 딥빡에 욕이 막 튀어나왔다.

아무리 그래도, 내가 잘못했다고 해도.

적어도 내 말도 들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

다짜고짜와서 날 밀고 빽빽거리는 병신새끼를 난 받아줄 만큼 마음이 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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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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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너 다짜고짜 여기 와서 여주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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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형.

전정국이 내 머리를 손으로 만지다가 김태형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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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형이 뭘 듣고 와서 여기서 지랄하는진 모르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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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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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누나한테 지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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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꼬맹이한테 왜 와서 지랄떨어. 꼬맹이 그럴 애 아닌 거 알잖아. 병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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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너, 어디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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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누나, 많이 놀랐죠, 다친 곳 없어요?

정국이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