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INTER: 제 2의 겨울
제 7장: 점점 가까워지는 우리



아린
여기...어디야??


수빈
미안.. 함부로 또 네 꿈에 들어와버렸네


아린
꿈?


아린
그때처럼?


수빈
네가 언젠가 나한테 내 이야기를 해보라고 했었던것같은데...


수빈
해줄게, 지금


아린
근데, 왜 현실로는 안되는거야?


수빈
내가 사정이 좀 생겼어 그래서 꿈으로 말해주는거야


수빈
네가 내 나무에 꽃을 피웠던것처럼..


수빈
나한테 그렇게 다가온 사람이 또 있었어


수빈
소원들어달라면서


수빈
하지만, 그녀는 떠났어. 사실, 세상을 떠났다고 해야겠네


아린
세상을 떠나?


수빈
그래. 갑작스런 병으로 떠났어


수빈
하긴 그럴만도 하지. 신하고는 아무나 관계를 유지하는게 아니니까


수빈
그 순간 폈던 꽃들은 모두 지게 되었고, 다시는 피지는 않았어


수빈
한번 폈던 꽃은 같은 영혼이 아니면 펴지지 않아


수빈
혹시 네가 환생한 그 애가 아닐까하고 생각해보기도했어


아린
그건 어떻게 아는데?


수빈
영혼에 내 상징인 눈결정을 하나 불어넣었거든


수빈
눈결정이 있는게 확인되면


수빈
같은 사람인게 되는거야


아린
그렇구나

띠리리리링


수빈
전화오네 가서 받아


수빈
아, 그리고 이거


아린
이게 뭐야?


수빈
팔찌.


수빈
왠지 너에게 필요할 것같아서 꼭 끼고 있어


수빈
잘가


아린
여보세요?


연준
-누나! 난데, 있자나


연준
-우리 할머니 돌아가셨대, 어뜨케 우앙.. .


아린
뭐? 알았어, 갈게

5시간뒤


아린
지금 몇 시야., 12시네

귀신
살려줘, 제발...난 가야돼...


아린
누,누구세요?

귀신
살려줘, 난 가야돼


아린
뭐,뭐야...오지마세요!


수빈
도대체 이건 무슨 상황이야


수빈
눈이 녹기 시작했어...


수빈
아니, 잠깐...


아린
아니 왜 자꾸 따라오세요오

귀신
살려달라니까!! 난 가야돼


아린
아, 진짜 제발..


아린
어, 어!


아린
꺄악!

반짝


수빈
야, 너 괜찮아?


아린
흑.. 야아..


수빈
아니 잠깐만..


수빈
(마음속으로)눈결정이다


수빈
너였구나...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