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덮쳐버리는 수가 있어! 해커집단 옆.사.칠
12. 둘 중 하나만해.

타생지연
2021.08.03조회수 52

정국이 덕분에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편의점으로 와 컵라면을 샀다.

이녀석도 맞은 편에 앉기에 컵라면을 하나 끓여다주니 매우 흡족한 얼굴로 젓가락을 든다.


박여주
'이렇게 보면 그냥 완전 순둥한 애기인데. '

내가 정국이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니 정국이가 자연스럽게 내 머리 위에 손을 얹어 머리를 쓰다듬는다.


사냥개 전정국
"잘했어요. 야옹아."


박여주
"...야, 너 뭐하냐."


사냥개 전정국
"역시 멍멍이보단 야옹이 쪽인 것 같아서. 누나 꽤 도도하잖아. 마음에 안 들어요?"

낯뜨거운 호칭도 스스럼없이 내뱉으며 여유롭게 미소까지 지어보이는 정국의 모습에 입을 벌린 채 멍하니 정국을 바라보고 있으니 정국이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라면을 후루룩 흡입한다.


박여주
'얌전히 라면 먹는 모습은 또 애 같은데. 헷갈리니까. 둘 중 하나만 하거라. 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