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싸가지가 내 연기파트너?! (시즌2)

25화 취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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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여주

"어...?"

갑자기 재워달라는 정국이 때문에 당황한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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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술친구 해주면 재워줄거냐고"

두 눈을 마주보면서 진지하게 말하는 정국이의 여주는 몸둘바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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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여주

"그래, 재워줄게"

무슨 마음으로 그렇게 말한건 모르겠지만 오늘만은 정국오빠랑 같이 있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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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 진짜로 자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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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여주

"알았어, 자고 가"

그리고는 주방으로 향해서 냉장고에 고이 있던 맥주 두캔과 소주 한병을 꺼내왔다.

물론 정국이가 사온 과자를 안주 삼아서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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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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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술 자주 마시는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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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여주

"아- ㅎㅎ 오빠가 가끔 와서 마시고는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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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여주

"난 그렇게 자주 마시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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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그래?"

치익_

맥주 따는 경쾌한 소리가 들리고,

타악_

시원하게 열리는 소주 소리,

콸콸콸_

같이 섞이는 맥주와 소주, 여주는 폭탄주를 만들고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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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여주

"마시는김에 폭탄주 마시려는데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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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괜찮아. 나 술 잘 마셔 ㅎ"

지민이를 겨우 잊고 있었던 여주가 다시 지민이를 만나서 마음이 편하지 않나보다.

오늘만은 제대로 취하고 싶었겠지. 자기 주량이 적은것도 잘 알면서.

한잔에 취기가 올라오고 두잔에 거의 취한 여주가 취중진담을 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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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여주

"우음... 정국오바, 구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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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ㅎ 여주 취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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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여주

"아닝? 안 취했눈데?"

꼬이는 말투에 살짝 풀린 눈을 보면 딱 봐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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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여주

"나 말이야. 박지민 겨우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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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여주

"군데 오늘 박지민 보니까눈 내 마움이 좀 이상했소"

취한 여주가 자신의 심장을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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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여주

"요기가 마니 아팟소"

심장이 아팠다는 여주의 말에 마음이 안 좋은 정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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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 심장 이제는 내가 아프지 않게 해줄게"

오늘의 포인트:

1. "아닝? 안 취했눈데?" - 딱 봐도 취한 여주.

2. "그 심장 이제는 내가 아프지 않게 해줄게" - 심장저격하는 정국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