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러운 세상」

제 1화 - "김태형이다."

2019년 9월 14일

비행기를 타고 있다

이 비행기는 정말 불행스럽게도

한국으로 가는 중이다

진짜 얼마만의 비행긴지

5년 전 비행기를 타고 집을 떠나올 때

그 때의 기분이 지금의 기분과 너무 달라서

짜증난다

뛰어내릴까

지금 시각 7시 50분

한국에 도착했다

지금 와서 보니까

한국은 진짜 시골같다

다시 떠나고 싶은 마음이 하늘을 찌른다

진짜 그 새끼만 죽여버리고 다시 가버릴거다

내가 여기 온 목적은 그 새끼.

딱 한 놈 때문이다.

삐빅.

삐비빅

아..이...씨..ㅂ

툭.

08:20 AM

...미친

첫 날부터 지각하게 생겼네

일단 대충입고 나가자

터벅.

선생님

왔니?

선생님

너가 그 전학생이구나

선생님

같이 가자.

웅성웅성

철컥.

선생님

자자, 다들 조용히해

탁.

선생님

오늘 전학생이 왔다.

웅성웅성

선생님

쓰읍, 첫만남부터 그렇게 떠들면 전학생이 어떻겠어.

선생님

자, 간단하게 자기소개하고 들어가자.

하아...

터벅.

태형 image

태형

김태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