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2팀, 방탄 강력반입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 (중)



정호석 | 경사
구깃 -] 아주 신나게 죽였나보네요.


정호석 | 경사
… 복부에만 .. 하 - 복부에만 7번 찔렸어.


김석진 | 경감
… 하아 ..


하여주 | 순경
… 일단 피해자 피, 지퍼백에 담아가죠,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


하여주 | 순경
저 가루도 같이 과수대에 넘기는 게 좋겠어요.


전정국 | 순경
…. 너는, 피해자가 안쓰럽지도 않아?


하여주 | 순경
이런 연쇄살인사건에서 그런 감정에 휘둘리는 순간 우리도 죽어.


하여주 | 순경
그리고 말한 적 있지 않나?


하여주 | 순경
고기능 소시오패스에 ADHD 환자라고 -


하여주 | 순경
으쓱 -] 난 공감하려고 해도 못 해.


하여주 | 순경
중얼 -] .. 애초에 그런 걸 할 줄 알았다면, 형사를 하지 않았겠지.


전정국 | 순경
.. 그래도 그렇지….


하여주 | 순경
슬퍼하는 건 장례식에서 해, 우린 여기 수사하러 온거니까.


전정국 | 순경
… 학생이 죽었어, 한창 사랑받고 꿈을 펼쳐야 할 나이에 죽었어.


전정국 | 순경
적어도 고인 앞에서 슬퍼하는 척이라도 하던가 …!


하여주 | 순경
전정국, 난 여러번 말했어.


하여주 | 순경
애초에 그런 감정이 느껴졌다면 난 형사를 하지 않았을거야.


하여주 | 순경
말했잖아, 소시오패스.


전정국 | 순경
젠장, 정신병자면서 슬퍼해주는 척도 못 하냐고!!! …


사방이 고요해졌다.

실은, 강력 2팀 팀원들만, 입을 다물었다.

여주는 무표정으로 정국을 응시하고 있었다.

정국은 이내 자신이 한 말이 무엇이였는지를 깨닫고는, 동공이 심하게 흔들린다.

정적을 깬 사람은 -


하여주 | 순경
.. 사건 현장에서 감정 쏟아봤자야. 일단은 수사나 계속해.


김석진 | 경감
.. 그,래 - 여주 말대로 다들 다시 수사 시작하자 -


김남준 | 경사
…네.


민윤기 | 경위
….


박지민 | 경장
소곤 -] 전정국 너 왜 그랬어 -,


전정국 | 순경
… 정말, 무의식적으로 나온 말이야, 여주 상처받았을텐데.

화성 경찰들과 대화 중인 여주를 바라보며 말하는 정국이였다.



한편, 여주.

![장 기 용 [화성시 경찰]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1504947/201674/character/thumbnail_img_23_20210611113848.jpg)
장 기 용 [화성시 경찰]
어 .. 괜찮으세요?


하여주 | 순경
컨디션 최상입니다만.

![장 기 용 [화성시 경찰]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1504947/201674/character/thumbnail_img_23_20210611113848.jpg)
장 기 용 [화성시 경찰]
그치만 - 저분이..

![장 기 용 [화성시 경찰]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1504947/201674/character/thumbnail_img_23_20210611113848.jpg)
장 기 용 [화성시 경찰]
안 좋은 말.. 하셨잖아요.


하여주 | 순경
쓸데없는 말 마시고 수사나 도와요.


하여주 | 순경
곧 시신 옮겨서 부검 결과 나오면- 그거 가지고 또 수사 해야하니까.

![장 기 용 [화성시 경찰]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1504947/201674/character/thumbnail_img_23_20210611113848.jpg)
장 기 용 [화성시 경찰]
네…

띠링 -


하여주 | 순경
….?

[발신자 제한] _ 오합지졸들끼리 매를 잡으러 왔군.

[발신자 제한] _ 참새가 독수리 잡겠다는 꼴이야.


하여주 | 순경
…….!

토도독 -


하여주 | 순경
_ 너, 이춘재 맞지.

[발신자 제한] _ 워워, 추리는 넣어둬 아가씨.

[발신자 제한] _ 어차피 곧 만날거야.

[발신자 제한] _ 3시간을 줄테니까, 날 찾아.

[발신자 제한] _ 찾는다면, 우리 쪽이랑 니네 오합지졸이랑 싸워보는거고 ..

[발신자 제한] _ 못 찾으면 -


하여주 | 순경
….!!

[발신자 제한] _ 3시간 5분 뒤에, 그 시내는 폭발해. 쾅.

[발신자 제한] _ 그럼, 굿 럭.


하여주 | 순경
_ 야!!!


하여주 | 순경
무슨 살인범에 테러리스트에 마약쟁이 혼종이냐고 ..


하여주 | 순경
미친새끼… 그냥 두면..

가뜩이나 사건 때문에 시내에 몰려온 사람들이 많다.

이 상태에서 폭탄이 터지면..


하여주 | 순경
젠장, 젠장, 젠장.

나를 포함한 모두가 죽는다.

안돼, 아직은 -


하여주 | 순경
콰득 -] 아직은 이르단 말이야.


하여주 | 순경
경감님 -!!!


김석진 | 경감
ㅇ,어?


하여주 | 순경
문자를 보여주며 -] 여기, 화성시 경찰 분들한테 넘기고 가야됩니다.


김태형 | 경장
들음 -] 뭐? 갑자기?


하여주 | 순경
설명할 시간 없어요, 3시간 안에 이춘재 찾아야 해.


하여주 | 순경
못 찾으면, 우리 포함해서 다 죽어요.


민윤기 | 경위
잠깐 - 어딘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찾는다고? 이 넓은 화성 시내를 다 뒤지면서?


하여주 | 순경
그건 …!

🎶🎵🎶🎵🎶🎵🎶🎵🎶🎵


하여주 | 순경
!..


하여주 | 순경
아까 그 번호 ..!

띡 -


하여주 | 순경
[당신 …!!!]


이 춘 재
[지금 아가씨가 보고있는 사거리 도로로 쭉 가. 그러다 컨테이너가 많은 곳이 보일거야.]


이 춘 재
[거기로 와.]

뚝 -


하여주 | 순경
…. 여보세요?


하여주 | 순경
여보세요 ..!!


하여주 | 순경
… 내가 바라보는 사거리…

저기로 쭉 가면..


하여주 | 순경
팀장님, 저쪽 사거리로 쭉 가야되요, 컨테이너 있는 데까지요.


김석진 | 경감
뭐? 잠깐, 여주야 -


하여주 | 순경
얼른 가야 -


김석진 | 경감
하여주 -!!


하여주 | 순경
왜요 ..!


김석진 | 경감
…. 정신부터 붙들어.


김석진 | 경감
알잖아, 그 자식 미친놈인거.


김석진 | 경감
지금 너가 그 자식 말에 넘어가는 건 -


김석진 | 경감
자살이나 마찬가지야.


하여주 | 순경
하지만, 안 가면…


하여주 | 순경
다 죽어요.


하여주 | 순경
그 빌어먹을 자식이 이 시내 통째로 날려버린다고요.


민윤기 | 경위
여주야, 우선 생각부터 정리하고 가자.


민윤기 | 경위
어차피 이춘재가 말한 곳 -


민윤기 | 경위
여기서 겨우 30분 거리야.


민윤기 | 경위
차 밟으면 15분.


하여주 | 순경
하, 하아 … 후으…


전정국 | 순경
너 평소 너답지 않게 왜 그래,


전정국 | 순경
무슨 일 있어?


하여주 | 순경
… 아니, 아니야. 그냥..


하여주 | 순경
그냥 - 뭐가 좀 떠올라서 ..


하여주 | 순경
떠올라서 …..


하여주 | 순경
… 가면 죽을까요?


박지민 | 경장
그럴 가능성이 크지.


하여주 | 순경
피식 -]


하여주 | 순경
알겠다.


김태형 | 경장
에?

여주는 폰을 꺼내들고는

어딘가로 전화를 걸기 시작한다.


하여주 | 순경
[야.]


하여주 | 순경
[지금 내가 바라보는 곳을 중심으로 내 좌측에 있는 건물, 1층 경비실.]


하여주 | 순경
씨익 -] [지금 ,]


하여주 | 순경
[당신이 있는 곳.]

-


이 춘 재
[똑똑하네.]


이 춘 재
[근데 -]


이 춘 재
[난 협조해줄 생각 없어요, 아가씨.]


이 춘 재
나는 -


이 춘 재
너부터 죽일거니까!!!!


하여주 | 순경
…..!!


정호석 | 경사
여주야!!


하여주 | 순경
젠장할 ..!

여주에게로 칼을 들고 달려드는 이춘재.

그의 눈은 번뜩였고, 타겟은 오직 여주인 것 같았다.

순식간에 뒤로 넘어간 여주는, 점점 가까워지는 칼을 뒤로하고, 이춘재의 명치를 무릎으로 박아버린다.


이 춘 재
커흑 -


하여주 | 순경
너-


하여주 | 순경
타겟 잘못 잡았어.

꾸욱 -

칼을 쥐고 있는 이춘재의 손을 발로 꾹 눌러버리고,

칼을 뺏어버리는 여주다.


하여주 | 순경
민 경위님, 칼이요.


민윤기 | 경위
어, 고마워.


이 춘 재
크아악 -!!! 내놔!! 내놓으라고!


하여주 | 순경
아가리 싸닥쳐, 이 자식아.


하여주 | 순경
이춘재 씨, 당신을 살인죄로 체포하겠습니다.


하여주 | 순경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당신이 한 발언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여주 | 순경
당신은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으며, 변호인을 선임하지 못 할 경우 국변변호인이 선임될 것입니다. 이 권리가 있음을 인지했습니까?


이 춘 재
시발것들아!!! 너네도 죽일거야, 싹 다 죽일거라고!!!


하여주 | 순경
미안한데, 그건 어려울 것 같아.


하여주 | 순경
피식 -] 나도 너 못지않은 또라이거든.


이 춘 재
하아.. 이번 살인이 나로 끝일 것 같아?


이 춘 재
기대해, 앞으로 더 재밌어질테니까!!


하여주 | 순경
됐고, 너님은 그냥 감빵 들어가서 썩으면 돼.


하여주 | 순경
도망칠 생각은 말고 .

이춘재를 태운 경찰차가 멀리 떠나고,

![김 민 재 [화성시 경찰]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1504947/201674/character/thumbnail_img_22_20210611104248.jpg)
김 민 재 [화성시 경찰]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도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이였는데…


김남준 | 경사
아닙니다. 실은 여주가 다 한거죠 뭐..


하여주 | 순경
아, 아닙니다. 저희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김석진 | 경감
수고하세요 -

경례 자세를 하며 화성시 경찰들에게 인사하는 석진.


하여주 | 순경
… 후우 -

이춘재의 말이 마음에 걸렸지만,

그래도 홀가분해진 여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