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Keeper [시간을 지배하는 자]

22.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

이의현

"어느정도 얘기 나눴으면, 이제 끝내자. 형."

이헌영

"...의현아."

이의현

"왜, 아직 더 하고싶은 말이라도 있는거야? 그렇다면 미안하지만, 난 더 이상 기다리기에 참을성이 바닥나 버려서"

이의현

"다음 생에서는 이런 무모한 생을 살지 않기를 바랄게, 형"

타앙-

그 때였다. 우리를 구원할 누군가의 손길이 빛춰진 것이.

파아앗-

이의현

"ㅁ..뭐야..ㅊ...총이 어디로.."

이의현

"(남준의 총을 뺐으며) 후..집중하고, 다시..(타앙)"

이의현

"왜..도대체 왜!! 총소리는 나는데 총은 없어지는거야!! 대체 왜!!"

이헌영

"...의현아. 그걸 잊은거야? 7명의 시간지배자들이 모두 한 곳으로 모이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되돌아온다는 것."

이의현

"ㄱ..그게 무슨..심지어 김태형이랑 전정국, 박지민은 이미 죽었는데..어떻게 그게.."

이헌영

"...마음만 한 곳으로 모인다면..육체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 이 아이들이..죽었다고 해도 그 마음만은 여기에 남아있으니까..이젠 끝날거야. 우리의 승리로."

파아앗-

또 한 번의 빛이 눈 앞에 빛춰진 후, 의현은 물론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무기가 모두 다 사라졌다.

이의현

"ㅇ..아...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ㅇ..결국..이렇게..끝나네"

이헌영

"....지금까지 네가 치룬 죄의 값으로 너의 능력은 앞으로 사라질거야. 물론 그동안 너에게 조종당하던 시간지배자들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겠지."

이의현

"다..끝났어. 이제..내 편은 아무도 없어...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을 때는..그래도 억지로라도..내 편이 있었는데. 이젠..아무도 없네"

이헌영

"...."

이헌영

"...의현아. 돌아가신 부모님..기억해?"

이의현

"..당연하지. 그걸 어떻게 잊어. 형도 나를 미워했던 그 시절 유일하게 내 편이였던 부모님을."

이헌영

"..그럼..부모님 유언이 뭐였는지..기억해?"

이의현

"잘 기억은 안나. 내가 직접 들은것도 아니고 형에게서 전해들은거고..너무 오래됐기도 하고. 근데..갑자기 그걸 왜 물어봐. 죽일거면..빨리 죽여"

이헌영

"..부모님 유언이...나만은 네 편이 되어 주라고 하셨어. 네가..언제나 외로울거라고. 그렇게 말하시고 세상을 떠나셨어."

이의현

"...ㄱ..그럴리가 없어. 부모님이..형에게 그런 유언을 남기고 떠날리가 없다고.."

이헌영

"아니, 정확히 맞아. 근데...그 유언을 지키기가 쉽지 않더라. 언제나 세상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너를, 난 이해할 수 없었어. 심지어..지금까지도."

이헌영

"하지만 이제는..모든게 끝났으니까. 그 유언을 지킬 시점이 된 것 같기도 해."

이의현

"ㄱ..그게 무슨.."

이헌영

"...의현아. 형이 네 편이 되줄게. 형이 너를 믿어줄게. 그러니까..우리 같이 가자"

이의현

"..왜..나한테 호의를 베푸는거야? 내가 편하게 죽는 꼴이 보기 싫어서 그래? 원한다면 형이 죽으라는 대로 형이 만족할때까지 살아줄게! 그럼 되잖아! 난..형에게 형이 제일 좋아하는 시간지배자들을 악으로 빠트린..그런 악마같은 존재잖아."

이헌영

"그렇지 않아, 의현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바로 너야. 내 친동생 이의현. 너."

이의현

"날..데려가서 형 노비로 부려먹을거지? 그러지 않고서야 형이 날 데려갈 이유가 없잖아. 안그래?"

이헌영

"왜 없어,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이유가 있는데. 내 유일한 가족인 너. 난 너와 함께 행복해지고 싶어. 물론 다른 시간지배자들과 같이."

이헌영

"그러니까 의현아..우리 같이 가자. 난 널 해치지도 않고, 널 노비로 부려먹지도 않을거야. 내 친동생으로서..내 가족으로 여길거야"

이의현

"

이헌영

"어서. 지민이 정국이, 김태형씨, 시간지배자들까지 저렇게 놔둘거야?"

이의현

"...미안해...그리고..고마워, 형."

이헌영

"(피식) 그래, 당연히 미안해야지. 내 소중한 사람들을 다 죽였는데. 넌 저 애들 못살렸으면 내 손에 죽었을거야, 임마"

이헌영

"그럼, 내가 한 말..받아들인거지?"

이의현

"..응..형."

이헌영

"좋아..그럼 다시..미래로 가볼까, 시간지배자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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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그럼요, 헌영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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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여부가 있겠습니까, 명령만 내려주십쇼 LK"

이헌영

"민윤기, 너도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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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미래로 가지 않을 이유가 없지. 그게 맞는거기도 하고."

이헌영

"자 그럼..다들 2019년 8월 8일로 시계 맞춰. 이제..다 끝난거야"

이의현

"형, 가장 중요한거 하나를 빠트렸네. 김태형, 박지민, 전정국. 안 챙길거야?"

이헌영

"아아, 참. 챙겨야지. 윤기야, 네가 애들좀 챙겨라. 김석진씨도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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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알겠어, 형"

이헌영

"자, 그럼 이제 진짜로..다시 되돌아가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곳으로."

파아앗-

그 곳에 되돌아가면..모두가 행복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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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프

워후, 네!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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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프

오늘도 어느덧 쓰다보니 2000자를 넘겼네요..매번 느끼는건데 저는 참 이야기를 못 끊는 것 같아요...((((인정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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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프

네..뭐..아무튼. 아쉽지만..다음화가 마지막 화일 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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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프

저도 스토리는 더 늘리고 싶다만..이미 모든 일의 전개가 끝나버려서 어쩔 수가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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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프

이제 다음 화로 가면 23화니까..완결 내기에 적당하기도 하고요..그..그렇죠?? (눈치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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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프

근데..스토리를 쓰다보니까 진짜 주인공은 석진인데..이번 편은 헌영이와 의현이 인 것 같아요..어쩌다 이렇게 됐지...흐음..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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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프

아무튼! 오늘도 제 글 읽어주신 독자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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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프

그럼 저는 다음 화인 마지막 화에서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독자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