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BE or NOT TO BE: 불가피한 선택
어둠 속의 빛



건희🌪
허억...허억...

날카로운 검을 들고있는 건희가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서호💧
아무리 마법을 써봐도 전혀 타격이 없잖아...?


시온🏞
크하하! 당연하지. 마계 왕의 힘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

그때, 환한 빛이 비추더니 그 속에서 환웅이 나타났다.


레이븐🔥
환웅아!


이도🌑
어떻게 된거야?


환웅✨
후우...일단 이따가 말해줄께.


시온🏞
그곳에서 버티다니, 대단한 실력이군. 괜히 백마법사가 아니였어.

그 순간, 시온의 머릿속에서 루시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루시퍼
[일단 마계성으로 복귀해라. 네가 할 일이 있다.]


시온🏞
칫- 왜 하필 지금 부르는거야?


건희🌪
뭐라고?


시온🏞
흐음~오늘은 재미있었지만 다음엔 더 재미있을거야. 그 때 보자고.


환웅✨
잠깐-!

시온의 모습은 검게 피어난 안개에 싸여서 사라졌다.


서호💧
쟤 어디로 간거지?


레이븐🔥
...일단 우리도 기지로 돌아가자. 이 상황을 의논해봐야 할 필요성이 있는 거 같아.


이도🌑
그래.


건희🌪
근데 환웅아, 아까 무슨 일이 있던 거였어?


환웅✨
그게...

환웅은 무의식 속에서 일어났던 일과 시아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서호💧
그러면 이 저주를 푸는 방법이 시온이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는 거야?


환웅✨
응. 마계에 가서 우리가 직접 루시퍼를 죽여야 해. 저주의 힘은 루시퍼에게 있으니까.


레이븐🔥
그나저나 마계성의 위치도 모르고...무슨 수로 찾아가지?


이도🌑
흠...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야.

모든 멤버의 눈이 이도에게 쏠렸다.


환웅✨
방법이 있는거야?


이도🌑
전에 시온이가 환웅이의 피를 먹고나서 뱀파이어 모두에게 어둠의 정령을 보냈었어.


이도🌑
뭐, 아무도 모르겠지만.


환웅✨
설마?!


이도🌑
네가 생각하는게 맞을거야. 솔직히 감시용으로 보내건데 시온이에게도 정령이 붙어있어.


서호💧
그러면 그 위치를 알 수 있겠구나!


건희🌪
시온이는 분명 루시퍼를 만나러 성으로 갔을거야.


건희🌪
아까 '불렀다'고 했거든.


이도🌑
그런데 한계가 있어.


환웅✨
뭔데?


이도🌑
정령의 위치를 파악하는 동안에는 내가 다른 힘을 쓸 수가 없어.


이도🌑
마법도 못쓰고, 한마디로 무방비한 상태가 되는 거지.


환웅✨
그러면 이도형의 가드는 내가 맡을께.


환웅✨
마계니까 빛에는 약할 거 아냐.


레이븐🔥
좋아. 그럼 작전을 짜보자.

그렇게 작전을 짜는동안 밤이 찾아왔다.

08:00 PM

환웅✨
지금 8시 아냐?

시간이 가는지도 모른 채 작전에만 몰두하던 멤버들이 고개를 들었다.


서호💧
벌써 8시야?


이도🌑
잠깐...8시라고? 확실해?


레이븐🔥
시계 봐봐.

시계를 확인한 이도와 환웅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환웅✨
진...짜야?


건희🌪
뭐가?


환웅✨
저주가...풀린건가?

어떨떨한 채로 말하는 환웅의 말을 이해한 멤버들이 혼란스러워 했다.


건희🌪
그럼 이제 뱀파이어로 변하지 않는거야?


이도🌑
그렇겠지?


레이븐🔥
이도랑 환웅아, 그동안 수고 많았다.


이도🌑
흠.... 근데 저주가 풀린 이유를 알 거 같아.


서호💧
진짜? 왜 그런건데?


이도🌑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이도🌑
각각에게로 나뉘어져있던 저주가 이제 시온이에게로 모인 것은 아닐까?


이도🌑
시온이는...피를 먹었으니까. 애초에 벨제뷔트는 이걸 원했을 수도 있어.


이도🌑
마법사들의 분열.


환웅✨
마법사들이 분열하면 덩달아서 다른 마법사들도 흔들리게 되니까. 결속력이 단단한 것을 약점으로 잡았던 거구나.


서호💧
그러면 이제 우리는 루시퍼를 죽이러 가면 되는거지?


레이븐🔥
그래. 시온이도 데려와야지. 원래 모습으로.


건희🌪
일단 모두 수고했으니까 좀 쉬자.


서호💧
그래. 난 가서 통신이 잘 되는지 확인해보고 잘께. 먼저 들어가.


환웅✨
푹 쉬어!

그렇게 밤은 깊어져갔고

시간은 계속 흘러갔다.

09:00 PM
작전 개시 10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