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BE or NOT TO BE: 불가피한 선택
선택이 향하는 길



건희🌪
하아...또 여기야..?


???
크크크, 이 저주는 영원히 풀리지 않을 테니까.


건희🌪
허?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


건희🌪
저주라는 거에는 풀 방법이 있다는 것을 마법사인 내가 모를 것 같아?!


???
과연 이 저주가 풀릴 것이라고 생각하나.


???
뭐, 그건 생각하기 나름일테니.


???
그건 그렇고, 이제 선택의 시간이다.


???
사람들의 죽음이냐, 아니면-


건희🌪
-뭘 묻는거야?


건희🌪
당연히...그럴 바에야 내가 뱀파이어가 되고말지.


???
크하핫!!!


???
태양의 아들들은 다 이렇게 멍청한가?


건희🌪
지금 태양의 신 헬리오스님을 욕하는 것인가?


???
헬리오스라...하! 너네들은 아직도 그 신을 믿어?


???
어리석군. 애초의 이 저주가 생길 때 외면한게 헬리오스인데...크크크


건희🌪
뭐라고? 으윽-!!

살이 찢기는 듯한 고통이 온몸에 전해졌다.


???
어차피 나중에 알게 될 거다.


???
자, 이제 반 뱀파이어가 되었으니 묻겠다.


???
뱀파이어가 되어서 피를 먹지 않는 TO BE와


???
피를 먹는 NOT TO BE.


???
두가지 선택길이 있다.


???
무엇을 선택하겠느냐?


건희🌪
크흑! 헉...허억-


건희🌪
나...나는....크헉!


건희🌪
'「피...피가 필요해-!!!!!」'

건희의 머릿속에서 뱀파이어가 소리치는 목소리가 머리를 울려댔다.


건희🌪
아니야..아니...허억!


건희🌪
'「너는- NOT To BE를 선택해야해!」'


건희🌪
그럴 수는...없어...


건희🌪
To.....BE를 선택하겠-

툭.

건희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의 의식은 잠들어버렸다.


건희🌪
아~진짜. 내가 그렇게 말해도 못 알아듣네?


???
TO BE라...과연 그 선택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군.


건희🌪
하핫! 그럼 난 이만 가볼께.

뱀파이어가 된 건희의 모습이 사라졌다.


???
흐음- 그럼 다른 곳으로 가볼까.


시온🏞
여기는...언제까지 와야하는거야...?


???
저주가 풀리기 전까지겠지.


???
하지만 꿈도 꾸지 않는게 좋을거다.


???
이 저주는 쉽게 풀 수 없는 저주니까.


시온🏞
넌 도대체 누구야?


시온🏞
모습도 안보이고. 목소리밖에 안들리는데...


???
네가 알 거 없고, 선택해라.


시온🏞
그만 좀 물어봐라. 어차피 답이 뻔한데 계속 선택하라고 하는거야!


???
그래, 뱀파이어겠지.


???
크큭, 누가 헬리오스의 아들 아니랄까봐.


시온🏞
뭐?


???
헬리오스도 그랬었지.


???
매번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해놓고는...하하핫!


???
정작 겁쟁이처럼 너네들 앞에 나타나지도 않잖아?


???
이제와서 미안한 감정이라도 남아있는건가...큭큭.


시온🏞
그게 무슨- 크흑! 허억-허억-

심장과 폐를 쥐어짜는 듯한 고통이 전신을 강타했다.


???
언젠간 또 만나게 되겠군, 헬리오스.


시온🏞
무...무슨...


???
아들들이 저주에 걸렸는데, 성격상 언젠가는 올 것 같단 말이지..


???
그리고 너에게 선택이 하나 더 주어진다.


???
뱀파이어로 변한 뒤에 피를 먹지 않는 TO BE와


???
피를 먹는 NOT TO BE.


???
어느 것을 선택하겠느냐?


시온🏞
커헉...큭-!!


시온🏞
'「피를 먹어야 해! 안그러면 죽는다고!」'


시온🏞
헉...헉...


시온🏞
나....나는...

시온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입을 열려는 순간-

툭.

-그대로 이성이 잠들어버렸다.


???
호오?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


시온🏞
크큭, 내가 승리했군.


시온🏞
나의 대답은-

뱀파이어가 된 시온이 씨익 미소지으며 말했다.


시온🏞
-NOT TO B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