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번째 애인에게
12. 그대에게 진심으로💌



맑은 아침, 주연은 바닷가근처에 펜션을 잡아 며칠을 지내려고한다

이제는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아무도모르게 자신의삶을 살기위해 바닷가로 멀리 떠나온 주연이다

오늘은 아침 일찍일어나 아름다운바닷가를 바라보며 누구보다 평온하고 모든것을 내려놓는듯한 느낌이다

언제 무슨일이 있었냐는듯 모든일들을 다 잊고 현재의 삶들만 생각하려는 주연이였다


이주연
여기는 바다가 유독 예쁘네 ,,

한참 바다가 보이는뷰를 바라보더니 마침내 작년에 사놓고안입은 노란색원피스가 떠오른주연은 캐리어를 열어 원피스를 꺼낸다





이주연
되게 예쁘다 ,, ㅎㅎ

예쁜옷을 갈아입고서는 한층더 기분이좋아진 주연이다

그리고 바다를 제대로 즐기러 펜션밖으로 나가는 주연





• • •


한편 웅이의몸속으로 들어간 자아는 지하철에 탑승하여 주연이가있는곳으로 향한다

그렇게 몇시간동안 지하철은 열심히 달리고, 웅이의자아는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전 웅
얼마나 멀리간거야....

대충 주연이가 어디있는지만 알기에 정확히 어느정도 걸리는지는 정확히 모른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던지하철에서 들리는 안내방송

[ 다음역은 ○○○역 , ○○○역입니다 ]


전 웅
어 ,,

드디어 도착했나보다, 안내방송에 급히 내릴준비를 하는 웅이의자아





○○○역 건물을 빠져나와 재빨리 버스에 탑승하는 웅

버스를 타기만하면 주연이있는곳에 도착한다


전 웅
한 3정류장만 지나치면 도착이겠다 ,,

지하철에서 너무나도 오래있었던탓인지 기운이 다 빠져버렸다





• • •


한편 주연이는 모래사장을 걸으며 바람을 느끼고있다


이주연
바람이 따뜻하네 ,,

자신의몸으로 따뜻하고 깨끗한바람에 맡기는 주연이는 한참동안 바람을 느끼더니 옆에서 들려오는 한 연인의 말소리에 옆을 돌아본다


필요한 역 / ?
오빠 , 여기다가 우리이름 적을래?

필요한 역 / ?
그래, 적고 사진찍을까?

필요한 역 / ?
좋아 !!

대리만족이라도 하는듯 두연인을 귀엽게 쳐다보던 주연의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이있었다



이주연
보고싶다 ,,

과연 그사람은 누굴까?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해서 바로 모래사장을 뛰어다니며 주연을 찾으러온 웅이의자아


전 웅
참 바다가 더럽게 넓네 ,,

바다에서 사람한명을 찾으려니 , 그건 하늘에서 별따기와 똑같다


한참을 둘러보더니 저멀리서 쭈그려앉아 손으로 바닷물을 휘젓는 주연이를 찾았다


전 웅
야 ,, 이주연


이주연
.......??

주연이를 찾으려고 뛰어다녔더니 숨을 헐떡이며 주연이를 부르는 웅



전 웅
너 왜 말없이 ,, 상의없이 여기로 온건데


이주연
오빠가 ,, 내가 여깄는거 어떻게 알았어요....?


전 웅
난 다 알아 ,,


이주연
오빠가 뭔데 ,, 나에대해 안다는거예요...?


전 웅
그냥 걱정하다보면 생각나....


이주연
날 걱정해요....?


전 웅
그럼 걱정안하게 생겼어 ? 네 친언니가 찾아왔었ㄷ....-


이주연
......?!


전 웅
아 ,,


이주연
그걸 어떻게 알아요 ?!


전 웅
아니 ,, 그게 ,,


이주연
설마 나 스토킹하는건 아니죠....?


전 웅
아니야...!! 그런건 절대 아니야 ,,


이주연
그럼 여긴 어떻게 알고온건데요 ,, ?


전 웅
,, 그건.....


전 웅
너가 보고싶어서 ,, 너무 보고싶어서 왔어


이주연
.........

갑자기 말을 안하더니 눈물을 참으려는건지 입술을 깨물며 땅만 바라본다



이주연
나도 ,, 보고싶었어요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사람이 자신을 보러와줘서 그런걸까, 아니면 자신을 보고싶어하는사람이 있다는거에 기분이 좋았던걸까

이말과함께 주연이는 미소를 짓더니 눈에는 눈물이 떨어진다

그리고 주연은 웅이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안는다

[ 사르르 ]



전 웅
......?

그와동시에 웅이의자아는 사라지고 원래의웅이가 등장하였다

얼마나 당황했을까, 갑자기 자아는 사라지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더니 주연이 자신을 안고있으니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당황스러운것도 잠시 주변을 살피며 머릿속으로 무언가를 떠올리는 웅

" 전생에서.... 주연이가 가정폭력으로 상처받고 ,, 바다에서 죽었어.... "

" 진심으로 ,, 따뜻하게 주연이 안아줄래 ?


[ 포옥 ]

웅이는 진심을담아서 주연이를 감싸안고는 등을 토닥인다


전 웅
고생많았어요 ,,


전 웅
이때까지 혼자 견디느라 힘들었죠?


이주연
,,

울음이 제대로 터진모양이다. 웅이품에서 고개를 더 숙이더니 눈물을 흘리는것때문인지 손이 떨리는 주연이다

이러한 주연이의 손을 잡아서 자신의품에서 떼어내더니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해준다



전 웅
혹시 ,, 하고싶은거있어요 ?


전 웅
기분 우울하니까 내가 어떻게든 주연씨랑 맞출게요


이주연
진짜 ,, 하고싶은건 해도되요...?


전 웅
네 ,, ㅎㅎ 다해요 , 다

웅이의말에 주연은 웅이의손을 떼고는 재빨리 손을 웅이의얼굴에 가져가더니 그대로 입을 맞춘다


전 웅
......?


그렇게 입을 맞추고 얼굴을 뒤로빼며 말을 이어가는 주연


이주연
이게 ,, 내가 하고싶었던거예요....ㅎㅎ


전 웅
,,

한참을 주연이와 눈을 마주치더니 주연이의 목을 한손으로 감싸며 대답한다



전 웅
이런건 맨날 해도되요

그러고는 다시 입을 맞추는 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