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유니콘에게 " 完

" 나의 유니콘에게 " EP . 15

05:4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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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 으으,, 몇시ㅇ... 아!... "

_ 자고 일어났을 때는 시간이 아침 6시를 향해 가고 있었고, 몸을 움직여 일어나려고 했을 때는 허리에 아릿한 고통이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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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 아 정말로, 오늘은 휴가를 내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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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으음,,, 어디가... 윤여주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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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 아, 정말로 아픈데 당신이 너무 예뻐서 화낼 수 조차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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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피식-)) 칭찬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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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 그럼, 이게 욕이야? "

_ 지민은 특유의 능글맞은 미소로 이불 속에서 나를 보며 웃었고, 서로를 보며 행복한 듯 웃었다. 여주는 이불에서 나와 핸드폰을 집으려했으나, 지민은 그런 여주를 잡아채며 계속해서 세게 끌어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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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가지마아, 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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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 알았어, 안 갈게~ 갈수도 없어, 이 허리로 어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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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헤헤 -)) 너무 세게 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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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그러게, 윤여주씨가 적당히 유혹을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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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되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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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사랑하는 사이지, 그럼 내가 그냥 관계 맺고 떠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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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 장난은?... 물어 본 거야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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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밥 먹자, 나 배고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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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 응, 뭐 먹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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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아침은 윤여주표 토스트가 먹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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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 예, 해드릴게요~ "

_ 여주는 지민의 부축을 받아 부엌으로 향했고 지민은 거실에 있는 창문을 활짝 열고는 탁상에 앉았다. 곧이어 그들의 집 안에는 시원한 바람과 맛있는 토스트 냄새가 퍼졌고, 지민은 절로 웃음이 나왔다.

_ 이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날이 또 언제 오겠는가, 항상 여주는 회사에 가는 걸...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여주는 토스트와 계란과 작은 그릇에 담긴 싱싱한 과일을 가져와서는 지민의 옆에 착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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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싱긋 - )) 맛있겠다, 잘 먹을게 윤여주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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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 응, 정성을 다해 만들었으니까 맛있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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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냠냠 - )) 음, 마있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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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 발음 뭉게진다, 먹고 말해도 되는데...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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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근데 회사 안나가도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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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 엉, 휴가 있어... 요번달에 아직 안 썼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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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그럼, 우리 오늘 뭐할까? 이거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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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 뭐하는게 좋을까? 생각은 안 해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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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 "

투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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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어... 음,,, 이 말 우리 이런 분위기에서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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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 ... 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