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에게
비밀 (1)

우화
2018.01.27조회수 70


김여주
하아... 1시! 맞지? 안 늦었지?

하연
응. 완전 턱걸이로 세이프.


김여주
와아... 나 진짜 막 뛰어왔어... 숨차 죽을거 같다...

하연
그니까 일찍 일찍 좀 준비하라고. 너 나 없으면 어쩌려고 이래? 막 첫날부터 지각하고 그러는거 아냐?


김여주
...불안하니까 그런말 하지 마...

하연
에휴... 뭐, 못 믿겠어도 니가 잘 해야지. 가자.


김여주
옙옙!!



김여주
아, 맞다. 나 오다가 어떤 남자랑 부딫혔거든? 사과 했는데 그냥 가더라.

하연
엑? 뭐야? 무시당한거?


김여주
음... 그건 아닌듯. 당황해 보였어.

하연
그 쪽도 사정이 있었나 보네. 그럼 왜? 다쳤어?


김여주
아니, 다치진 않았거든? 그런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어. 처음 보는거 같은데 뭔가 낯익은 것 같은...

하연
그럼 너도 모르는 사이에 본거겠지. 아니면...

하연은 주변을 쓱- 흩어보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하연
그 사람도 너처럼 초능력자인거 아냐?

하연의 말에 여주는 흠칫 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여주
그럴수도 있겠다. 아니, 그랬으면 좋겠네.

하연
...우리 여주 고생 많네. 나도 그 사람이 초능력자이길 바랄게.


김여주
으으, 하연아!

하연
어?


김여주
사랑해애!!!

여주가 자리를 박차며 하연에게 달려들었다.

하연
아! 떨어져!

여주와 하연이 간지러운 웃음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