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증표
02 능력 _ 아수크림



선배들과 학식을 먹는데 이게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아마 과방에서 꾼 그 꿈 때문일지도 모른다.

![민윤기 [25]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434822/196647/character/thumbnail_img_5_20201227235421.png)
민윤기 [25]
"... 야!"

신여주 [20]
"네? 선배 뭐라고 했어요?"

![민윤기 [25]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434822/196647/character/thumbnail_img_5_20201227235421.png)
민윤기 [25]
"어디에 정신을 팔아먹고 있냐"

신여주 [20]
"아... 생각할게 좀 있어서요"

나를 여러번 불렀을 듯한 선배. 차갑게 생겨서는 은근 잘 챙겨준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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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25]
"그러고 보니까 우리 통성명도 안 했네"

신여주 [20]
"아... 그렇네요, 저는 신여주라고 해요"

![김남준 [2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434822/196647/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227235414.png)
김남준 [22]
"나는 김남준..."

![민윤기 [25]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434822/196647/character/thumbnail_img_5_20201227235421.png)
민윤기 [25]
"나는 민윤기, 말 편하게 해도 돼"

신여주 [20]
"아직은 존대가 편해서 존대로 해도 괜찮죠?"

이런 거까지 물어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 바보 같이... 물어본 게 조금 후회된다.

![민윤기 [25]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434822/196647/character/thumbnail_img_5_20201227235421.png)
민윤기 [25]
"뭘 그런 걸 물어, 너 편한대로 해"

존대도 잘 안 쓰는데 이 선배는 아까 그 X 표식 때문에 써야 할 것 같다. 그 표식이 뭔지 몰라도 쎄한 와중에 보이는 한 사람.

신여주 [20]
"... 선배, 저 갑자기 급한 일이 떠올라서 먼저 가볼게요"

![김남준 [2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434822/196647/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227235414.png)
김남준 [22]
"어어...? 갑자기?"

![민윤기 [25]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434822/196647/character/thumbnail_img_5_20201227235421.png)
민윤기 [25]
"그래, 잘 가. 조심히 넘어지지 않게"


누군가에게 쫓기듯 나왔다. 그 사람은 나를 보지 못 한것 같지만 그래도 피해야 할 것 같은 느낌.


도망치듯 나와서 온 곳은 집. 들어오자 마자 침대에 누워서 오늘 있었던 일을 다시 되짚어 보지만 역시나 정신 없었던 하루였다.

신여주 [20]
"어떻게 대학에서도 김태형을 만나..."

신여주 [20]
"안 그래도 능력인지 뭔지 때문에 정신 없는데"

오늘 있었던 일을 하나 하나 다시 돌아보다가 또 잠이 들었다.


잠깐 잠을 잤지만 나오지 않은 의문의 목소리. 물어볼게 많은데 왜 안 나오는 건지.

폰을 켜보니 쌓여있는 톡. 전부 다 과 단톡방, 신입생 환영회를 한다고 오라고 하네. 술 마시면 뭐라도 괜찮아질까 나갔다.


역시나 벌써 술을 마시고 있는 과 사람들. 윤기 선배나 남준 선배가 안 보여 나가려고 하려던 참 둘이 같이 들어왔다.

신여주 [20]
"없어서 안 오시는 줄 알았어요"

![민윤기 [25]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434822/196647/character/thumbnail_img_5_20201227235421.png)
민윤기 [25]
"여주야 저기 보이는 술만 계속 마시는 사람 보여?"

![민윤기 [25]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434822/196647/character/thumbnail_img_5_20201227235421.png)
민윤기 [25]
"저 사람만 피해, 우리 과 개진상"

신여주 [20]
"알려줘서 고마워요"

![김남준 [2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434822/196647/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227235414.png)
김남준 [22]
"아까 급한 일은 잘 해결 됐어...?"

신여주 [20]
"네, 잘 해결 됐어요"

![김석진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434822/196647/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227235357.png)
김석진 [26]
"오늘 급한 일 있었어?"

신여주 [20]
"어, 석진 선배...?"

![김석진 [26]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434822/196647/character/thumbnail_img_2_20201227235357.png)
김석진 [26]
"내 이름 기억 하네, 모르면 어쩌나했어"

![김태형 [20]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434822/196647/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227235403.png)
김태형 [20]
"형, 왜 여기 있어ㅇ..."

![김태형 [20]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434822/196647/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227235403.png)
김태형 [20]
"... 자리로 먼저 갈게요"

김태형이 오고 밝았던 내 얼굴이 굳어지는 걸 선배들이 다 봤겠지. 그냥 집으로 가고 싶었다. 날 걱정하는 선배들만 없었으면 집으로 도망치듯 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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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26]
"여주야 어디 아픈 건 아니지?"

신여주 [20]
"네, 괜찮아요 얼른 선배 자리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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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26]
"나 저 끝에 있을 거야 심심하면 와"

벌써 기빨린다. 아무것도 안 했지만, 많이 한 것처럼 힘들고 지친다.

![김남준 [2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434822/196647/character/thumbnail_img_4_20201227235414.png)
김남준 [22]
"나중에 저 사람한테 갈 거야...?"

신여주 [20]
"아뇨, 저길 가는 대신 집에 갈래요"

남준 선배는 옅은 미소를 띠고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게 뭔 일이래... 당황스럽다.


술에 거하게 취했는지 다들 제정신이 아니었고 난장판이었다. 그 틈을 타 집에 가려고 했지만 누군가에게 손목을 잡혔다.

"데려다 줄게, 기다려. 그리고 우리 할 말도 많은 것 같은데"


![김태형 [20]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434822/196647/character/thumbnail_img_3_20201227235403.png)
김태형 [20]
"네가 나를 피하는 이유, 내가 너를 피하는 이유. 들어봐야지, 안 그러겠어"

신여주 [20]
"필요 없어, 그딴 거 안 들어. 신경 쓰지 말고 가"

신여주 [20]
"내가 너를 피하든 너가 날 피하든 우린 모르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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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0]
"모르는 사람..., 나는 너랑 그 오해 풀 거야"

대학 첫날부터 다 망했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뭐가 됐건 능력도 저 망할 김태형도 다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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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25]
"여주야, 집에 가려고?"

신여주 [20]
"네, 저 먼저 갈게요"

![민윤기 [25]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434822/196647/character/thumbnail_img_5_20201227235421.png)
민윤기 [25]
"늦었으니까 데려다 줄게"

신여주 [20]
"바로 앞이라 괜찮아요, 마음만 받을게요"

또 거짓말, 학식 먹을 때도 거짓말. 온통 다 거짓말이다. 집도 30분은 걸어야 있지만, 아직은 불편하니까...

![민윤기 [25]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2434822/196647/character/thumbnail_img_5_20201227235421.png)
민윤기 [25]
"조심해서 잘 가, 나중에 학교에서 보자"

신여주 [20]
"네_ 선배도 조심히 들어가세요"


집에 들어와서 바로 침대로 엎어졌다. 그리고는 바로 골아떨어졌다.


"얘야, 너의 능력을 너무 부정하지 마렴"

"언젠가는 꼭 필요한 날이 있을 거다"

들린다, 의문의 그 목소리.

신여주 [20]
"저기요! 이 표식이 무엇을 뜻하는 지..."

"그건, 네가 차차 알게 될 것이다. 표식을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말아라"

신여주 [20]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건 네가 알아서 해야지, 그래도 좋은 사람들만 있더구나"

좋은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내가 고민을 하던 동안 목소리는 사라졌고 깜깜한 공간에는 나만 남겨졌다.


안녕하세요 아지작가랑 합작을 쓰게 된 아수크림이라고 합니다!😎

기대하는 만큼 글을 잘 쓰는게 아니라서 마음에 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쓰는 거니까 많이 사랑해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