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오늘,하늘
지친 일상-3


어렸을적..나는 부모님한테 학대를 받으며 살아왔다. 그래도 다행히 친척들에 의해 지금은 부모님과 안보는 사이고..

나
하...


지효
땅 꺼지겠다.. 이만 들어가자

지효는 이 말을 끝으로 교실로 돌아왔고 나 또한 잠시 머물다 발걸음을 옮겼다.


사나
남주야!! 왜 이제왔어

나
미안.. 나 찾고 있었어?


정연
오늘 애들이 학교 끝나고 노래방 가자는데 갈꺼?

노래방이라...오랜만이네 근데 알바때문에 못가고..

나
나 오늘 알바;; 니네끼리 놀아

애들은 잔뜩 아쉬운지 모두가 나를 쳐다봤다.


다현
진짜 안돼? 딱 하루인데..

...그래!! 알바는 뭐 내일도 가니깐 오늘 하루만 쉬자

나
알았어! 우리 두부가 가자면 가야지 ㅎㅎ


사나
뭐야! 내가 가자고 했을땐 안된다면서!!

사나는 다현이게만 대답을 해줘서 그런지 잔뜩 화나있었다. 근데..애는 화내면 더 귀엽단 말이지

나
아이구~ 우리 사나 삐졌어요?

머리를 쓰다듬자 사나는 얼굴이 빨개졌다.


사나
어..어쨌든! 모두 가는거 맞지?!!


나연
그럼 끝나면 정문 앞에서 보는걸로?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이 치고 우린 다시 공부에 집중했다. 근데..노래방이라...진짜 오랜만이네


정연
누구부터 부를래?!


나연
나나!!!! Really Really 부를꺼야!

노래가 시작되자 나연이는 마이크를 잡으며 ㅇㄴ의 Really Really를 부르기 시작했다.


나연
어디야? 집이야 안 바쁨 나와봐 너네 집 앞이야~


지효
너에게 하고픈 말이 있어 이걸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상한 말아냐 부담없이 들어줘~

노래방 오니깐 아주 흥을 주체 못하고 있네..


다현
널 좋아해!!! Really Really Really~~


채영
뭐얔ㅋㅋ 선글라스는 언제 가져왔는뎈ㅋㅋㅋ


모모
역시..다효니야

나
진짜 재밌게 논다ㅋㅋㅋ


나연
우와..1곡 불렀는데 이렇게 힘들다니...


쯔위
그렇게 노래는 안 부르고 춤만 췄으니깐..


미나
ㅋㅋㅋ쯔위 아무렇지 않게 디스했엌ㅋ


채영
나연님이 의문의 1패 당하셨습니다


정연
됐고!! 이번엔 너야

나
나.. 노래 못 부르는데...


다현
괜찮아~~ 못 부르는게 어딨냐!! 그냥 즐기면 되는거야!!

하..노래 부른지도 오래됬는데...까짓것 한번 불러보자 스트레스도 풀겸..

나
이번엔..잔잔한것 좀 불러볼까


지효
나 잔잔한거 좋아!!


미나
나도!!

나는 평소 자주 듣는 ㅇㅇㄹ의 오늘 하늘을 불렀다.

나
오늘 하늘.. 너무 예쁘다 보라색으로 흠뻑 뒤덮였네


사나
오~


채영
못 부른다면서..

나
쏟아지는 저기 달빛도 노란색으로 한껏 물들었네

어느샌가 모두가 노래에 집중을 했고 나 또한 점점 노래에 빠져들게 되었다.

나
우리 그렇게..그냥 이렇게 있자.. 나도 아니까 너의 대답이 어떨지 아니까

나
쌓여가는 마음 무거워진 이 밤~


지효
오늘 저 하늘엔 네가 가득 까맣게 날 흔드네

갑자기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지효에 놀랐지만 그것도 잠시 나는 지효와 마주보며 노래를 불렀다.

나
우리 그렇게 그냥 이렇게 있자...나도 아니까 너의 대답이 어떨지 아니까..

집으로 가는길...퇴근을 하는 사람들, 걷고 있는 사람들, 그저 아무생각없이 무언가를 쏟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나도..이 사람들에 해당되겠지...


오늘따라 유난히 하늘은 어두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