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세계
공지: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들


안녕하세요. 도쯔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음... 무슨 말부터 해야할지

아직도 막막하지만

하나하나 꺼내보겠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미숙하지만 혼자서 여러가지 상상해가며 어떠한 스토리를 만들고 표현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제 스토리와 표현을 공유하고 다른 분들도 함께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에,

즐거운 마음으로 첫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올렸던 작품은 구독자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최고가 28명, 그렇게 완결을 했죠.

하지만 즐거웠습니다. 사람들이 내 글을 읽어준다는 것 자체로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작품에서

엄청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직까지도 가끔 구독과 댓글이 달릴 정도로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기억해 주시는 작품이라 영광이었습니다.

그 작품이 끝나고 나서

새작품을 연재해도 그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더군요.

전 제 자신을 후벼파고 있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전 작품보다 구독자가 적네. 글이 이상한가?', '이것도 사람들에겐 별로인걸까?'

이 생각들이 당연하다고 자리가 잡힐 때 쯔음

어느순간 돌아보니

구독과 댓글에 연연하고 있는 제가 보였습니다.

사람들의 관심만을 위해 글을 써오다 보니

글에 대한 흥미도가 떨어졌고

눈길조차 가지질 않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현재 제 상황입니다.

글을 쓰고 봐주시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꼈던 처음의 저와 달리

저는 이미 너무 멀어졌습니다.

한 화, 한 화 올릴 때 느껴지는 부담감과

사람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한심함,

게다가 다른 분들의 작품과 비교하며 제 자신을 깎아 내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몇주동안

다른 작품을 포함한 작품을 올리지 않고 방치해 두었습니다.

이거는 좀 아니다 싶어서 이렇게 무거운 글을 올립니다.

제 글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죄송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 글은 늦더라도 최대한 노력해서 완결은 하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시고 댓글 써주시는 미쯔분들께 감사하고

정말 죄송합니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 빨리 오겠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지킬 수 없을 것에 대한 약속은 잡지 않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이 글이 완결이 나고 난 후는 아직 생각해 둔 것이 없습니다.

천천히, 오랫동안 생각하겠습니다.

너무나도 죄송하고

이렇게 무거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