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아래에 [반인반수]
2화



어제 있었던 일로 인하여 지민을 밤에 한숨도 못잤다.

생각할게 많아서..


박지민
" 으아아악! 복잡해.. "


김태형
" 다크서클이 곧 발 끝까지 닿겠어 "


박지민
" 몰라, 하아.. "


김태형
" 왜, 무슨 일 있었냐? "


박지민
" 응.. "


김태형
" 무슨 일? "


박지민
" 안 돼.. 비밀이야 "



박지민
" 야 "


김태형
" ?"


박지민
" 너는 세상에 반인반수라는 존재가 있다고 믿냐? "


김태형
" 음.. 글쎄~ "



박지민
" .. 그러면 넌 반인반수가 있으면 어떨 거 같냐? "


김태형
" 글쎄~ "


박지민
" 아씨 너랑 대화 안해; "


질문을 해도 자꾸만 애매모호 하게

이상한 눈빛으로 대답하는 태형에

대화하는 것을 포기하고 다시 혼자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김태형
" 그럼 넌, "


박지민
" 응? "


김태형
"반인반수 어떻게 생각하는데? "


박지민
" 음.. 별 생각 없는데.. "


김태형
" 그럼 갑자기 그런 질문은 왜 한거냐? "


박지민
" 그냥 갑자기 궁금해져서 "


김태형
" 흐음~ 그래? "


박지민
" 응.. "

방금 순간 살기가 느껴졌는데

기분탓이겠지?

어후..

소름돋아..



탁탁-

선생님
" 어이~ 야드라 "

선생님
" 오늘은, 니들이 좋아하는 전학생이 왔다 "

와아아악!!!/ 여자? 남자?

선생님
" 그것은 니들이 보면 알갔고~ "

선생님
" 들어와라 전학생 "


드르륵-

문이 열리자 시선들이 모두 문으로 쏟아졌다.


얇고 긴 다리에

단정하게 갇쳐입은 교복

길고 약간에 웨이브가 들어가있는 검은 머리

날카라운 턱에 빨간 입술에 날카로운 눈매


반 아이들은 전학생을 보고 수근거리기 바빴다

말도 안 되게 이뻐서


그리고 더 더욱 심각하게 놀란 이도 한명 있었다.

놀라기 보다는 경악 했다는 게 더 정확하겠다..



여주연
" 안녕, 여주연 이라고 해~ "



박지민
" 미ㅊ... "


여주연
" 잘부탁해? ㅎ "


그런 지민을 보고 웃는 녀석은 한 명이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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