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뭐든 물어봐야 알아


손여주
할 얘기가 있는데...


권순영
몬데몬데?!><

손여주
음.. 연습실 가서 말하자


권순영
응! 그래!!

햄스터처럼 귀엽게 웃는 얼굴로 어린아이처럼 고개를 겪하게 끄덕였다.

벌컥

연습실에는 다행이도 아무도 없었다.

손여주
순영아, 여기 앉아봐

앞으로 나아가 거울앞에 털썩 앉고는 내 앞에 바닥을 손으로 탁탁 치며 앉으라 권했다.


권순영
알아떠!

제발... 권순영 누가 대학생으로 오래.. ? 유치원에 가서 지금처럼 지내도 아무도 너가 성인이라는 거 모르겠다...ㅎ

얘 걷는데 왠지 뽈뽈뽈,뽀쟉뽀쟉 이런 소리 날 것 같은 건 나 뿐이지..?


권순영
!!!

하.. 제발 착하고 똑똑한 사람이 이렇게 순수천사인 권순영 잘 데려가ㅆ


권순영
여주야!!!!!!!

손여주
악!?!?!!?


권순영
불렀눈데 왜 대답이 없떠!!!!!>3<

손여주
어..? 불렀어? 미안해..


권순영
아냐~미안할 건 없구~~ 왜~~?무슨 할 말인뎨~~?

손여주
그게..

아 정말 지금 말해야되나..? 말해서 갑자기 분위기 이상해지거나 사이가 멀어지면 어떡하지?

아까도 똑같은 말 했는데 다시 말하면 이상한 의심하는 것 같잖아..하... 진짜...



권순영
무슨 생각해~?

갑자기 내 앞으로 불쑥 튀어나온 권순영 얼굴때문에 나는 놀라서 뒤로 자빠질 뻔했다.

손여주
어!!


권순영
어!!!

손을 잘못짚어 뒤로 심하게 넘어질 뻔한걸 권순영이 내 몸을 제 큰 팔로 감싸안아 잡아줬다.

이 때문에 나와 권순영의 거리는 너무나도 가깝고 심장소리가 밖으로 들릴 것만 같이 크게 뛰었다.



권순영
괜찮아 여주야?

권순영도 놀랐 던 탓인지 말투도 음높낮이도 낮게 말했다.

확실히 평소의 권순영과는 다른 분위기로 바뀌었다.


권순영
조심했어야지. 그러다 크게 다치면 어떡할라고.


권순영
아니다, 이건 내가 널 놀래켜서 일어난 일이니깐 내가 사과의 뜻으로 소원 하나 들어줄게.

..? 이 말은 장난식으로도 할 수 있는 말인데 왜 이렇게 진지하게 말하지?

손여주
소..원?


권순영
응, 어떤 소원이든 좋아. 상관없어.

손여주
음.. 딱히 소원은 없는데...

당장이라도 이 터질 듯한 심장도 소리도 멈추고 싶어서 아무말이나 대답했다.


권순영
그래?

잠시 생각하더니 내 몸을 제 몸과 같이 일으켜 일어났다.


권순영
그럼! 소원 생각날 때 나한테 말해!!

손여주
어? ㅇ..어.. 알겠어


권순영
꼭!! 꼭 말해야한다!!! 그리구!! 뭐든 들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손여주
알겠어~ 꼭 말할게


권순영
그래서!!!

손여주
응?


권순영
아니~ 그래서 질문이 뭐냐구!!

손여주
아.. 질문?

아참.. 물어봐야하나 생각하던 찰나에 이런 일이 벌어진거지..?

지금 아니면 못 물어볼 것 같으니깐 물어보자.

손여주
이건 아까도 내가 말했었는데


권순영
응!!!!

아 제발ㅠㅠ 귀엽게 말하지 좀 말자ㅠㅠ

손여주
그.. 내가 너랑만 있으면 시간이 빨리 간다고 했잖아?



권순영
웅!!

아.. 나 아무 잘못없는데 죄책감이 넘쳐흐른다...

손여주
그게 좀.. 너무 비현실적으로 빨리 간다고 생각이 들어서...


권순영
웅~~?

손여주
아..아니.. 너랑 함께 다른 무리에 같이 있으면 시간이 흐리 빨리 안가는데..

손여주
꼭 너랑 단 둘이 있으면 너무 빨리가서... 아까 점심먹을때도 2시간이 지났는데... 그리 느리게 먹지도 말을 많이 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거든?


권순영
웅!!

살려주세요

손여주
ㄱ..그.. 식당에서는 어떻게든 이해하겠지만...

손여주
우리 학교에서 식당까지 20분도 채 안걸리는데 1시간이 걸렸다는 건 말이 안되서...

손여주
즉, 너와 함께 있으면 시간이 평균적으로 2배나 빨리 간다는 거야.


권순영
...

.. 역시 상처받았나?


권순영
여주야.

「계속」

작가:연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ㅎ....... 사실 구...귀찮았어요..... 이제 연재 꼬박꼬박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할려 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