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모델 민여주&슈퍼스타 박지민
#21. 이별선언


" 딸랑 - "


박지훈
" 하.. 뭐야, 왜 또 부른건데? "

[ 작가시점 ]
' 지훈은 머리에 꾹 눌러쓴 후드티 모자를 벗으며, 귀찮은 듯 머리를 헝클며 말했다. '


전정국
" 니네, 형. 박지민 말이야. "


박지훈
( 커피빨대를 물며 ) " 박지민? "


전정국
" 어어, 내 형이 아미병원 의사인데. 박지민이 시한부라고 하더라고. "


박지훈
" 흐음.. 그래..? "

[ 지훈시점 ]
' 지금이 딱, 나타날 시기인가? 친동생이라고 밝힌 후 박지민이 죽은 후에 얼굴빨로 연예인 해 모은 재산만 가져오면 되겠지. '


박지훈
" 피식 - )) 고맙다, 잘되면 한 턱 쏠게. "

" 드르륵 - 쾅 - "


김태형
" 박지민.. 하... 여주가 쓰러졌대. "


박지민
" 뭐..? 여주누나가..? "

[ 작가시점 ]
' 여주가 쓰러졌다는 태형의 말에 지민은 링거의 침을 빼서 던진 후, 병실의 문을 나가려했다. '

" 탁 - "


김태형
" 가지마, 박지민. "


박지민
" 놔... 놓으라고..!! "

[ 작가시점 ]
' 태형이 고개를 들고 지민을 보니 지민의 눈가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


김태형
" 박지민... "


박지민
" 유일하게 날 믿어주고, 의지해줬던 사람이 여주누나야... "


박지민
" 흡끅... 그런 사람이 나때문에 쓰러졌다고, 제발 놔줘 김태형. "


김태형
" .. 알았어, 그대신 링거만 맞고 가. "

" 탁탁 - "

병원 관계자
" 환자분, 여기서 뛰시면 안되요 -!! "


박지민
" 하아.. 하.. 민여주환자, 민여주환자 어딨어요.. "

[ 작가시점 ]
' 지민은 빨갛게 충혈된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가녀린 손으로 닦으며 말했다. '

병원 관계자
" 멈칫 - )) 아까 쓰러지신 환자분이 맞으시다면 1124호에 계세요. "

" 드르륵 - "

[ 지민시점 ]
' 누나를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럴수록 떠나야할때 누나가 더 괴로울것이라는 생각이.. '


민여주
" 으윽.. 하.. "

[ 지민시점 ]
' 반기고 싶었다, 깨어나서 누구보다 기뻤으니까.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


민여주
" 지민이..? "

[ 작가시점 ]
' 지민의 눈가에는 눈물이 툭툭 떨어지고 있었고 그런 지민의 입에서는 차가운 말이 나왔다. '


박지민
" 누나, 우리 이제 그만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