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01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아니, 정확히는 있었다.

초등학교때부터 좋아하던 애 였는데 중학교에서 운이 좋게도 계속 같은반이 되더니.. 아니나 다를까

고등학생이 되자 엄청 먼 학교로 떨어졌다

근데 심지어 같이 있으면 장난이나 말은 많이 하지만 문자나 전화는 많이 안하기 때문에 더 슬프고 괴롭다

그런데 갑자기

그애한테서 톡이 왔다

톡을 했어도 항상 선톡은 내가 했었는데...

여주

우오아앜! 대박대박대박!

그럼 톡 내용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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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여주야 나 기억나?

여주

커흙! 어떻게 문장으로도 부드러움이 나타나지!

음... 이럴땐 약간 늦게 읽어야한다

안그러면 너무 기다리고 있었던것 같다

이런 젠장

톡내용을 눌러버렸다

....

나는 잠깐동안 얼어있었다

그러자 또 톡이 왔다

황민현 image

황민현

-응? 여주야 지금 읽씹하는거야?

여주

-ㅇ..아 미안! 근데 왠일로 톡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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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내가 내일 너가 다니는 고등학교로 이사를 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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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그래서 아는 사람이 없는데 나 적응좀 하게 도와주라

하...어쩐지... 얘는 항상 자기 필요할때만 부른다니까? 내가 얘를 좋아하지만 이건 인정할 사실이야.

여주

-그래!

그래도 내가 얘를 도와주다 보면 마음이 생길거야

황민현 image

황민현

-그럼 잘자구 내일 봐^^

여주

-어

(다음날)

07:55 PM

나는 항상 학교에 일찍 온다

그래서 등교시간은 8시 20분이지만 항상 8시가 되기전에 온다

???

어? 여주우! 역시나 오늘도 1빠로 왔네ㅋㅋ

???

내가 1등할려고 했는데....아쉽다ㅋㅋ

여주

그러게ㅋㅋ내일은 더 일찍와라

얘는 내 남사친이다 항상 나를 이기려고 나보다 조금 늦게 온다

하지만 내 속도를 이길순 없지

쿠쿠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