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시절의 우리
어른 아이




한여주
…


김태형
제가 알고 있는것 여기까지예요.


한여주
하아…


한여주
이런 미친 X끼를 다 봤나? 어디 건들게 없어서 지 아들을 건드려 쓰레기 소각장에 보내 버려도 소각장이 아까운 X끼다. 어디서 x소리가 멍멍질을 (심한 욕 하는 중… 작가도 감정 이입이 되다보니까 작가도 모르게 화가나서 순화해서 적은것예요.)


(태형이는 잠시동안 여주가 화양고 또라이라는걸 있고 있었다가 방금 여주 욕 때문에 잃어버린 기억을 소환 했다고 한다.)


한여주
벌떡ㅡ)


김태형
선배 어디가실려고요.


한여주
가긴 어디가. 대ㅍ… 아니지 그 X끼를 대표라고 호칭하기도 기분 X같으니까…


한여주
해맑) X발 X끼라고하자.


김태형
일단 무섭지만 붙잡는다.) 선배 일단 진정부터 하시고…


한여주
진정 내가 지금 진정하게 생겼냐고?! 어떻게 아들한테 그래?! 그게 인간이야? 어떻게 사람이…


김태형
…



한여주
벌떡,ㅡ) 안되겠다. 나 이제 못 참겠어.


김태형
벌떡,ㅡ) 선배…


한여주
말리 생각이라면 안 들은걸로 할게. 나는 이미 정했어.


김태형
제가 태워다드릴께요.



"축하드립니다.박ㄷ…아니지 이제 박회장님이라고 불러야하나? ㅎ" 사람1


박상철•지민 아빠
하하하 너무 앞서갔습니다. 아직 취임식 전이니까 박대표라고 불러주세요.

"네, 그렇게요." 사람1

상철 뒤에서 누구가 다가오며 말했다.

"에이~ 너무 겸손하신것 아니세요."


"박.대.표.님. ㅎ"


박상철•지민 아빠
…?!!

자신의 협박에 참석 조차 안 할 줄 알았는데 예상밖에 지민의 등장에 당황한다.

"저분은 누구닙까…?" 사람2


박상철•지민 아빠
식은 땀) 그게…


박지민
아들입니다.


박상철•지민 아빠
…!!

"네? 아들이라고요?" 사람1

"박대표! 박대표 아들 훨씰하네." 사람2


박지민
웃음) 감사합니다.


박상철•지민 아빠
억지 웃음) …하하하.

주변 사람 눈치 살피고 지민의 귀에 속삭이듯 말한다.


박상철•지민 아빠
작게) 여기 어디라고 기어와!!


박지민
작게) 왜요? 제가 못 올 때라도 왔나요? 저 명세에 이 회사 손자데.


박상철•지민 아빠
부들부들) …


박지민
웃으며) 웃으세요. 사진은 이쁘게 나와야죠. ㅎ


박상철•지민 아빠
주먹 꽉악) …

주변을 둘러보니 기자들 뿐만아니라 파티장 안에 있는 사람들이 지민과 상철을 보고 있었었다.


박지민
그럼 전 이만 할일 있어서요.

지민은 유유히 그 자리를 떠나자 기자들이 상철앞에 갔다.

"박대표님 저 분이 아들이 맞습니까?" 기자

"아들이 지금 한국에 없다고 들었는데. 왜 여기 와있죠?" 기자


박상철•지민 아빠
…


조현재•비서 실장
상철 앞을 막으며) 그것 이따 질의 응답시간에 해주세요.


조현재•비서 실장
대표님 일단 대기실로 가시죠.




박상철•지민 아빠
허리에 손 올리며) 저 X끼 어떻게 되것야!! 집에 쳐 박아 있을 줄 알았는데.


박상철•지민 아빠
현재 보고) 어떻게 되것야?


조현재•비서 실장
그것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조현재•비서 실장
어차피 도련님이 아무 짓 안할껍니다. 오늘 무사히 넘어가면 아무도 건드리지 못 할껍니다.


박상철•지민 아빠
그래. 그렇지. 오늘만 지나면 회사는 내 차지니까. ㅎ


박상철•지민 아빠
역시 조실장이야. 믿을만해. ㅎ


조현재•비서 실장
아닙니다.


시간이 흘러 상철은 파티장에 들어와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받고 있다.


"창립식 50주년 축합니다. 이렇게 장수한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기자


박상철•지민 아빠
일단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수 비결은 아무래도 다른 기업들과 다르게 티없이 깨끗하다고 할까요?


"역시 기부 천사에 걸막게. 이번에도 불이웃에게 기부를 하셨네요." 기자


박상철•지민 아빠
네. 말 그대로 이웃이잖아요. 이웃이 어려우면 당연이 도와야죠.


"시간 상 마지막 질문 받겠습니다." 사회자

한 기자가 손 들어서 애기한다.

"요새 루이스 상속자가 대표님이 아니라 대표님 아들님이 상속받기로 했다는게 소문에 도는데 사실입니까?" 기자


박상철•지민 아빠
그거에 대해ㅅ.


박지민
제가 말씀 드릴께요.

어느새 상철 앞에 지민이 걸어나오면서 말했다.


박지민
사람들 보며) 네, 사실입니다.


박지민
회장ㄴ… 아니 할아버지께서 저한테 모든 재산들을 저에게 물려주셨습니다.

"그러다면 오늘 아버지이신 박대표님을 해임할려고 왔습니까?" 기자


박지민
원래는 제가 이 회사 물려 받기 싫었습니다.

파티장 안에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고 수근 데기 시작한다.


박지민
근데 할아버지가 매번 말씀하신게 있습니다.

지민 할아버지
"회장인 내가 깨끗해야 회사도 깨끗하고 직원들도 깨끗하고 좋은 곳에서 일한다."


박지민
근데 대표님께서 대표자리 차지 하자 마자 그 룰을 깨버렸어요.


박상철•지민 아빠
저게…!!


박지민
회사 돈갔고 몰래 뒷거래를 하셨네요.

"증거 있습니까?" 기자


박지민
증거는 뒤에 스크린 보면 됩니다.

지민의 뒤에서 큰 스크린이 내려오고 화면에 뛰운다.


박상철•지민 아빠
?!!!!


박상철•지민 아빠
중얼) 안돼… 안돼…


박지민
그리고 뒷거래하신 거래처 분들 지금 도망가봐자 소용 없습니다.


"이미 경찰에게 넘겼으니까 튈생각은 하지마세요."

상철은 지민에게 다가가서 말한다.


박상철•지민 아빠
작게) 너가 아주 X쳐 구나. 너 여자친구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어?


박지민
작게) 그래. 나 X쳤어. 내가 더 미쳐 날뛰는 모습 보기 싫으면 여기서 끝내.


박지민
그럼 나도 여기서 더 안 할테니까.


박상철•지민 아빠
이왕 이렇게 된것 나 죽고 너 죽자.


박상철•지민 아빠
크게) 여러분 글쎄…


박지민
고개 떨구고 중얼) 하아… 끝까지 추악한 꼴 보자고…

띡,ㅡ

아까 현재한테서 받은 녹음기 내용을 튼다.

녹음기 내용 →「」


박상철•지민 아빠
「하하하하 드디어 내 세상이 왔어! 그 영감이 아픈덕에 내가 이자리까지 올 수 있었어. 자! 이제 박지민 그 녀석만 처리하면도는데…」


박상철•지민 아빠
당황) 이게 뭐야?!!


박상철•지민 아빠
「아버지가 나를 도와 줄 때도 있군.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하는게 좋겠지. 다시는 한국 땅 못 밟게 만들어야겠어.」


박상철•지민 아빠
「어떻게 저 X이 한국에 있어?!!」


박상철•지민 아빠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 저 X 한테 빼길 수 없지.」


박상철•지민 아빠
「당장 뒤에 사람 붙여서 하나부터 열까지 빠짐없이 보고해.」


박상철•지민 아빠
「방해가 될 물건들은 다 없에 버려야지.」



박상철•지민 아빠
부정) 아니야… 아니야…


박상철•지민 아빠
조실장!! 조실장!! 어디 있어? 당장 저 녀석 끌어내. 저 녀석 제 정신 아니야.


파티장은 한 순간에 엉망진창이 되었다.



파티장에 있던 사람들은 집으로 보내고 난 뒤에 경찰를 부르고 연행한다.



박상철•지민 아빠
분노) 너가 이런 다고 내가 이렇게 쉽게 무너질꺼같아! 내가 이 자리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 했는데!!


박상철•지민 아빠
너 따위가 뭔데!! 너만 없어으면 나는 이렇게 되지 않았어.


박지민
…


박상철•지민 아빠
지금 당장 조실장한테 전화해서 내가 너 무너뜨리꺼야!!


김태형
걸어오면서) 아까 그 조실장님이라는 분 경찰서 가던데.


"자수하러. ㅋ"


박상철•지민 아빠
부정) 뭐? 아니야 아니야


김태형
그냥 조용히 감빵가세요. 지금 당신 도와 줄 수 있는 사람 없다고.


박상철•지민 아빠
지민에게 무릎 꿇으며) 잘못 했다. 내가 다 잘못 했다.


박지민
…


김태형
경찰 보고) 얼른 끌고 가세요.

상철은 경찰 차를 타고 경찰서로 향한다.



박지민
머리 지끈) … 여기 무슨 일이야? 여주랑 같이 있는것 아니였어?


김태형
같이 있었지. 5분 전 까지…


박지민
… 5분 전 까지라니. 그 말은 지금 여주가 지금 여기 있다는 말이야?


김태형
응, 저기 오고 있네.

태형이 가르키는 곳에 여주가 걸어오고 있었다.


박지민
!!!


김태형
방해꾼은 빠져 줄께. (다른 곳으로 갔다.

어느새 지민의 앞에 여주가 쓴다.

폭ㅡ

여주가 지민을 안는다.


박지민
…


박지민
아는 여주를 떼내놓으며) 이것 놔.


한여주
당황) 지민아…


박지민
여기가 어디라고 와!!


한여주
놀라서 뒤걸음질) … 왜 그래? 평소 답지 않게…


박지민
왜? 놀랐어. 이게 내 원래 모습이야.


박지민
잃었어. 나 그 사람 아들이야.


한여주
…


박지민
너가 아무리 부정을 해도 나는 그 사람의 아들이라는것 변하지않아.


"그렇니까 내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 변하기 전에 빨리 도망가."


박지민
나도 이제 지쳤어. 우리 그만하자.


한여주
…


한여주
너 지금 한 말들 다 진심이야.


박지민
… 응.


한여주
그래. 근데 나는 너가 왜 거짓 말하는 것 같지?


한여주
그래 너가 그 사람의 아들이라는것 변함이 없어. 너가 살아 있는 한 그 사람의 피가 흐르겠지. 근데 지민아.


박지민
…


한여주
내가 몰랐던 아니 잖아. 우리가 재결합 할 때 부터 나는 너가 그 사람의 아들이 라는것 알았어.


한여주
다 알면서도 나는 너가 좋았고 너한테 고백했어. 근데 고작 그 사람 때문에 우리가 헤어지는것라면 나는 애초에 시작 조차 안했어.


박지민
누나…


한여주
그렇니까 그냥 솔직 하게 말해.


한여주
지금 엄청 힘들다고, 무섭다고, 그냥 아무 말 없이 나 좀 위로해달라고.


박지민
눈물 또르륵_)


"(울먹) 여주야…미안…해."


박지민
나 무서웠어. 나도 그 사람처럼 될까봐 순간적으로 겁나고 무서웠어.

여주는 지민을 안아주고 지민은 여주 품에서 운다.


박지민
윽..흑..으..윽..


한여주
토닥토닥) 괜찮아. 내가 옆에 있잖아.


박지민
미안해.. 미안해..


한여주
절레) 아니야 내가 더 미안해. 그 동안 너 속앓이 하게 해서 미안해.


지민은 어린 아이 처럼 여주 품속에서 울었다.




박지민
zzzzz


한여주
지민이 쓰담) …


한여주
속삭이며) 오늘 하루 다 잃고 내일 웃는 얼굴로 보자.

쪽,ㅡ

자고 있는 지민의 이마에 입맞추고 나갈려는데 지민이 여주 손을 잡는다.


한여주
깨어?


박지민
가지마…


한여주
어?


박지민
나 두고가지마. 오늘만 나랑 같이 있어죠. 이 넓은 집에 나 혼자 있기 싫어.


한여주
… 알겠어.

지민의 옆에 눕는다.



박지민
여주야 나 사랑한다고 말ㅎ.


한여주
지민아 사랑해. 사랑한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사랑하고 또 사랑해.


박지민
꿈같다. 너가 내 옆에 있는게.. 이게 만약 꿈이라면 깨기 싫다.


한여주
지민이 머리 카락 정리 해주면서) 꿈아니야. ㅎ


지민은 여주를 꽉악 안고 잠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