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시절의 우리
"너의 의견을 존중해."


08:30 PM


박지민
지금 부터 내말 잘 들어줘. 긴 애기가 될꺼야.


한여주
알겠어.


박지민
일단 본론 부터 들어가기 전에 내 과거 부터 말할께. 어차피 누나도 알게될꺼고 궁금해야할꺼니까.


박지민
내가 학대를 당했다는건 태형한테 들어서 알꺼고 그 뒤 이야기 해줄께.


한여주
끄덕) …


박지민
4년 전 누나랑 헤어지기전 며칠전에 나는 할아버지 깨어난 소식을 들었어. 미국에 가기싫어지만 그 때 당시에 내가 힘이 없어서 그대로 미국으로 갔수 밖에 없었어. 처음에는 나를 미국에 불러 들인 할아버지가 싫었고 미웠는데 나중에 알았어.


박지민
할아버지는 나를 보호해줄려고 미국에 불렀다는걸 깨달았어. 근데 이미 깨달았을 때 할아버지가 상태가 악화되고 몇 일 뒤에 숨을 거두셨어.


박지민
그렇고 돌아가시고 유언장과 함께 나한테 편지 한통을 쓰셨어.

지민 할아버지
'- 아들 하나를 잘 못 키워서 미안하구나. 내가 좀더 신경을 써줘더라면 너랑 너의 어미랑 헤어질지 않았을 텐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지민 할아버지
'- 내 재산은 손자인 너한테 물려줄것이다. 꼭 상철한테서 모든걸 빼앗고. 너가 행복하게살거라.'

지민 할아버지
'- 너한테 염치 없지만 마직막으로 부탁할께 있다. 루이스는 너가 맡아줬으면 좋겠다.'


박지민
그렇게 나는 할아버지 재산을 모두 물려받았고 할아버지의 유언대로 나는 한국에 갈려고 했지만, 이미 그 사람이 손을 썼고, 공항 근처도 못가게 만들었지.


박지민
그렇다가 누군가의 도움으로 나는 목숨을 건졌고, 한국으로 올 수 있었어.


한여주
… 대충 예상은 했지만 인생 완전 스펙타클 하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들었겠다…


박지민
쓸쓸한 웃음) … 지금은 다 괜찮아. 이미 지난 일인걸.


한여주
…


박지민
이제 부터 내 고민이야.


박지민
내가 지금 그 사람을 창립식 때 망가뜨리 계획이야. 창립식에 몇 명의 기자가 있을꺼고 나는 그 점을 이용해 그 사람을 무너뜨리생각이야.


박지민
그럼 TV, 인터넷, SNS에 빠르게 퍼질꺼고 그럼 내가 그 사람의 아들이라는게 온 국민 사람이 다 알게될꺼고 내 과거사가 노출 될 수도 있어.


박지민
나는 그 시선들이 두려고 무서워서 피하는게 좋을까? 아님 정면 돌파하는게 좋을까? 여주 너는어떻게 생각해?


한여주
… 피할꺼면 어디로 피할꺼야?


박지민
미국. 내가 미국에 있을 동안에 일했던 곳이야. 아는 형이 말하는데 거기 내 자리 비워 났데.


한여주
몇 년 동안 있을껀데.


박지민
뭐... 한 1년 쯤.


박지민
굳이 미국 안 가도 돼. 다른 선택지도 있어. 아직 정해진것 아니라서 천천히 결정해도 돼.


한여주
머리로는 너가 미국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하고 마음에서는 너가 한국에 남아으면 좋겠어.


박지민
너도 그ㄹ.


한여주
하지만 피하고 싶으면 피해도 좋아. 나는 너가 미국 가는것 안 말려. 나는 너가 무슨 선택을 하든 너의 의견을 존중해. ㅎ


박지민
여주야…


한여주
근데 지민아 그런 말 있잖아.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 이런 말도 따지고 보면 맞는 말이기도해.


한여주
계속 피하는 것 보다 딱 한번 쯤은 너가 정면 돌파하는게 낫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박지민
…


한여주
만약 너가 한국에 남았는데 선택이 후회스럽고 두렵고 무서우면 나한테 와.


한여주
내가 다 막아줄꺼고 내가 너 지켜줄게.


박지민
… ㅎ


한여주
위풍당당) 누나 못 믿어? 누나 옛날에는 10대 1로 싸웠어.


박지민
웃음) 진짜 한여주 미치겠다. ㅎㅎㅎㅎㅎ


한여주
뭐야? 못 믿는 눈치는? 나 정말ㄹ.

쪽ㅡ


박지민
내가 쓸데 없는 고민을 했네. 답은 정해졌는데.


한여주
응? 벌써 정했어?


한여주
뭔데? 미국이야? 한국이야?

쪽ㅡ ×3


한여주
아 진짜! 자꾸 뽀뽀하지말고!! 말해줘!!


박지민
피식ㅡ) 나 미국 안 가고 너의 옆에 있을께.


한여주
진짜?


박지민
응, 진짜.


한여주
지민 안음) 잘 선택했어. ㅎ


박지민
뭐야? 방금까지는 내 선택에 존중한다며.


한여주
뜨끔) 뭐.. 그렇긴 하지만..


한여주
뭐 어때. 너가 남는다는데. ㅎ


박지민
ㅎ


비하인드


1년 전 미국


영어→*



박지민
윽...

지민은 어디로가 끌려와서 아무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해서 온 몸에 상처와 피로 가득했다.


박지민
분노) * 똑바로 말해. 이 일 누가 시켰어?!

"* 너가 싫어하는 사람 중에 하나겠지. ㅋ"


박지민
중얼) 하긴 이 짓 할 사람 그 사람 밖에 없지.

"*뭐? 쟤 뭐라는것야?"


박지민
너네 지금 내가 무슨 말하는지 궁금하지. ㅋ

"* 미친것 X끼."


박지민
미친것 내가 아니라 니들이야!!

지민의 뒤에서 누군가 머리를 때리는 소리와 함께 창고 문이 열린다.

퍽ㅡ/ 쾅!!ㅡ

"* 꼼짝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경찰

지민은 시야가 흐려지면서 누군가 다가 온다.

"안..돼..제발.. 제발.."


박지민
얼굴 안 보임) 한국 사람..

툭ㅡ




박지민
눈 뜸) …


류다온
일어났냐?


박지민
류다온..


류다온
호출 번호 눌음) 살아있는게 대단하다.


박지민
여기..


류다온
병원이야. 조심 좀 하지.


류다온
매날 나한테 차 조심하라고 하던니 너가 다치냐?


박지민
… 그게무슨 소리야?


류다온
너 기억 안나? 너 교통 사고로 뒤질뻔했어.


박지민
교통 사고..?

잠시뒤 의사랑 간호사가 들어 와서 몇 가지 검사를하고 이상이 없어서 나간다.


류다온
조금만 기다려 지금 엄마오고 있는 중이야.

드르륵_

다온 엄마
지민에게 달려가서 안긴다.) 지민아~

폭ㅡ

다온 엄마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 몸에 이상 없데? 나 알아볼 수 있고?


류다온
몸도 괜찮고 머리도 괜찮아. 걱정 할 정도 아니래.

다온 엄마
안심) 다행이다.


류다온
질투) 누가 보면 엄마 아들인 줄 알겠어. 남이면서.

다온 엄마
다온 때림) 어디 버릇 오빠한테 남이래?!!

때찌! ×2


류다온
아포 엄마!!

다온 엄마
아프라고 때리것야.


류다온
칫! 엄마 싫어. 나 아빠한테 갈꺼야.

다온 엄마
그래. 너 아빠 데리고 집에 좀 가있어라. 밤새 지민이 간호 한다고 난리 났다.


류다온
싫은데 내가 오빠 간호 할래.

다온 엄마
너는 아빠랑 같이 집이나 가.


류다온
싫어!!

다온 엄마
찌릿) 너 내일 학교 땡땡이 칠려고 그렇지. 어디서 X수작이야.


류다온
뜨끔) ...


박지민
일단 오늘은 들어가고 내일 학교 끝나면 다시 와.


류다온
.. 알겠어.


류다온
나감ㅡ)

다온 엄마
지민이 볼쓰담) 아이고 내 새끼 이 잘생긴 얼굴 다 망가졌네.

다온 엄마
뭐 먹고 싶은 것 없어?


박지민
절레) 없어요. 그것 보다 저 여기 어떻게 왔어요?. 교통 사고는 뭐고요?

다온 엄마
일단 다온이 놀라까봐. 교통 사고로 둘러데고.

다온 엄마
너가 여기 어떻게 왔냐면… 수상한 전화가 왔어.


박지민
수상한 전화요?

다온 엄마
끄덕) 응. 당장 ★★창고에 가라고 했어. 가면은 너가 있을꺼라고.


박지민
발신자는요?

다온 엄마
발신자는 없고 목소리는 변조했어. 그리고 무엇 보다 한국어를 사용했어.


박지민
한국어요?

다온 엄마
응. 이상하잖아. 미국에서 한국어 사용하는것 좀 드문 일이잖아.


박지민
그렇긴 하죠. 또 이상한 점 없었어요?

다온 엄마
… 글쎄다.. 계속 나한테 존칭을 썼어.. 그리고...

다온 엄마
마지막에 이런 말했어.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다온 엄마
꼭 너를 아는 사람 처럼 말하더라.


박지민
…


박지민
그것 보다 저 때린 사람들은요?

다온 엄마
그 X끼들 내가 감방으로 X넣었어. 거기서 평생 썩으라고 내가 인맥 좀 썼지.


박지민
매번 감사해요.

다온 엄마
감사 할 필요 없어. ㅎ

다온 엄마
그나저나 박상철 X끼 짓이지. 내가 당장 한국 비행기 표 서서 아주 X져버려서 (험학한 말하는 중)


박지민
조금만 참으세요. 그렇다가 이모가 다쳐요.

다온 엄마
아구 내 새끼 언제 이렇게 컸을까?

다온 엄마
지민아.


박지민
네.

다온 엄마
정말 엄마 안 보고싶어?


박지민
끄덕) 네. 아직은요. ㅎ

다온 엄마
… 그래 나중에 꼭 이모 한테 엄마 보여줘.


박지민
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