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경찰이다. "
[시즌2] 11. 미안해.


김여주
"후으.."


전정국
"여기서 나가자."

김여주
"뭐? 다른 오빠들은.."


전정국
"니 버렸잖아, 버려."

김여주
"...진짜.. 버린 거야..?"

김여주
"아니길 바랬는데.."


전정국
"..미안."

김여주
"...나가자."


전정국
"..그게 낫겠지?"

김여주
"..어..-ㅎ"


여주와 정국은 모든 연락을 끊었다.

경찰서를 그만 두긴 싫어서 먼 곳으로 가서 일했고,

연락 뿐만 아니라,

관계도 모두 끊었다.


전정국 (순경)
"아오, 또 니랑 순찰이냐,,"

김여주 (순경)
"나는 뭐 좋은 줄 아냐?"

부스럭-,

김여주 (순경)
"...?"


전정국 (순경)
"..." (조용히 손가락을 입에 갖다댄다)

김여주 (순경)
(총 장전,) "누구냐?"

???
"...들켰네."


전정국 (순경)
"...!!"



민윤기
"오랜만이다, 애들아-" (싱긋)

김여주 (순경)
"..언제부터 봤다고 애들이야? 당장 꺼져."

김여주 (순경)
"갑시다, 전 순경."


전정국 (순경)
"..."


민윤기
"잠깐만,"

김여주 (순경)
"또 왜..!"


민윤기
"오랜만인데 조금이라도 봐줘."

김여주 (순경)
"하.. 그래, 솔직하게 까놓고 말할게."

김여주 (순경)
"동생 버린 사람들 용서할 생각 없어."

김여주 (순경)
"나랑 오빠 동생 사이도 날 포기한 그 순간부터 끊어진거야, 알았어?"

김여주 (순경)
"..난 순찰 돌고 할 일 많아서, 이만 갈게."


전정국 (순경)
(여주가 간 뒤) "...한 마디만 더 덧붙힐게."


전정국 (순경)
"그렇게 상처 줘놓고 이제 와서 사과하는 척 하면서.."


전정국 (순경)
"나중에 또 똑같은 짓 저지르려고 하지 마."


전정국 (순경)
"그리고 한 개 더 부탁하는데,"


전정국 (순경)
"행복했던 우리의 삶에 끼어들지 마-"


전정국 (순경)
"옛날부터 그랬던 거 여주 봐가면서 참은 건데, 이젠 진짜 못 참겠다."


전정국 (순경)
"..나도 갈게."


민윤기
(정국이 간 뒤) "그래, 용서? 못하지."


민윤기
"용서, 그딴 거 할 필요 없어- 오늘은.."


민윤기
"니네 얼굴 보고,"


민윤기
"목소리 들으러 온 거니까."


민윤기
"마지막으로,"


민윤기
"죽기 전 소원은 이룬 거 같아서 맘 편히 간다."

"미안해."


아지작가
오늘도 떡밥 듬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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