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경찰이다. "
[시즌2] 6. 누구냐고.


8남매. 아니, 초강력 3팀은 윤기의 말에 씨익- 웃었다. 그냥 웃는 것도 아닌 여유롭게 웃었다. 초강력 3팀은 말했다.

"보여주자."

초강력 3팀의 말에 채영은 윤기에게 총을 쏘려 했다. 뒤에 재환도 윤기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하지만 윤기는 더욱 여유롭게 물었다.


민윤기 (경감)
"죽기 전에 이유나 들어봅시다."


민윤기 (경감)
"날 왜 죽이려 하는지."


김재환 (서장)
"..처음에는 너희 팀이 꽤 마음에 들었어."


김재환 (서장)
"신입팀인데도 불구하고 일처리를 꽤나 잘하더라. 덕분에 실적도 좋게 나왔고."


김재환 (서장)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너희가 마음에 안들었어. 왜인지는 몰라. 그 시기에 손채영이 나를 꼬신거고. 난 지금 세뇌되어 있ㄴ.. 윽..!"


손채영
"내가 시키는 대로 해!"


김재환 (서장)
"크윽.."

김여주 (순경)
"손채영이 서장님을 조종하고 있는거야.. 서장님은 세뇌 당한거라고..! 전정국, 잠깐 귀 좀."

여주는 정국의 귀에 무언가를 속삭였고, 정국은 고개를 한 번 끄덕하더니 인이어를 누르며 소리쳤다.


전정국 (순경)
"지금부터 손채영 사살 실시!"

윤기는 씨익- 웃더니 발로 채영이 들고 있는 총을 찼다. 그리고 달려가 한 손으로는 채영의 총을 집고, 한 손으로는 마취총을 꺼내 재환에게 쏘았다.


민윤기 (경감)
"마취총은 안 가져갔네?"

재환은 마취가 걸렸고, 석진은 그런 재환의 총에서 총알을 꺼내 팀원들의 총에 각각 주었다.

"시작하자."

초강력 3팀은 마치 마춘듯이 채영에게 총을 겨누는 것부터 총을 장전하는 것까지 칼같이 맞췄다.

채영은 그런 초강력 3팀을 보자마자 바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울분을 토해냈다.


손채영
"제발.. 살려줘.."


김석진 (경감)
"..다들 총 내려놔."

석진의 낮고도 위엄있는 말에 팀원들은 총을 주머니에 넣고, 석진을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봤다. 석진은 총을 쓰레기통에 던지고 채영 앞에 수그려 앉았다.


김석진 (경감)
"너 지금 이 상황 빠져나갈려고 그러는 거잖아. 내가 너 여우짓 하는 거만 봐도 딱 알아-"


손채영
"..시발.. ㅋ.."

채영은 총을 꺼내 석진 이마에 총구를 갖다대었다. 그리고 석진을 비웃으며 말했다.


손채영
"나에게 가까이 오면 안되지-"


김석진 (경감)
"의도한 일이란 걸, 잘 알텐데?"


김석진 (경감)
"쏘고 싶음 쏴- 그런데 말이야,"


김석진 (경감)
"내가 장담하는데,"


김석진 (경감)
"너 나한테 총 못 쏴."


김석진 (경감)
"너도 배후에 누가 있단 말이지."

석진의 말에 채영은 피식- 웃으며 총을 장전했다. 팀원들은 움찔하며 총을 꺼낼려 했지만, 석진의 제지에 멈췄다.


김석진 (경감)
"역시- 그렇게 발끈하는 거 보니까 배후에 누가 있나보네?"


손채영
"..닥쳐어!!"


김석진 (경감)
"뭘 망설여? 쏘고 싶음 쏘라니까-"

채영은 눈을 질끈 감더니 천천히 손에 힘을 풀며 석진의 이마에 대고 있던 총을 내렸다. 석진은 채영의 귀에 꽃고 있던 인이어를 빼서 자신의 귀에 꽃았다.

???
"손채영, 빨리 김석진 쏴!!"

인이어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에 석진은 놀라며 말했다.


김석진 (경감)
"..너 누구야."

???
"김석진..? ..ㅋ.."

???
"날 잊다니, 섭섭하네?"



김석진 (경감)
"너 누구냐고, 시발!!"

???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