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경찰이다. "
[시즌2] 9. 정해진 운명이란,


텁-, 준회가 총의 방아쇠를 잡아당기려 할 때, 여주가 준회의 총에 총을 쐈다. 준회의 총은 멀리 날라갔고 여주는 씨익- 웃은 채 준회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구준회
"..허?"

김여주 (순경)
"급이 맞아야 놀아주든 하지,"

김여주 (순경)
"연기 그만하고 일어나-"


민윤기 (경감)
"한참 재밌었는데, ㅋ"


김남준 (경위)
"왜, 더 하지-"

김여주 (순경)
"더 놀려봤자 지겹지,"

김여주 (순경)
"쟤가 하는 짓은 다 거기서 거기지, 뭐-"


전정국 (순경)
"마침 지겹던 참이였어,"


김태형 (경사)
"저 새끼를 어화둥둥 하며 놀아주긴 글렀거든-"


정호석 (경위)
"그래도 놀아주니까 재밌네-"


김석진 (경감)
"이제, 우리 차롄가?"


구준회
"ㅁ, 뭐?"

씨익- 웃으며 자신들의 총을 꺼내오는 그들을 보는 준회는 잔뜩 겁에 질린 채 뒷걸음질 쳤다.

김여주 (순경)
"뭐.. 경찰칙에 범인은 체포만 하라 했지만,"

김여주 (순경)
"우리 악몽을 만들어준 너를 살려둘 필욘 없다고 생각해-"

김여주 (순경)
"오랜만에 또라이짓 좀 해볼려고, ㅎ"


구준회
"..시발..-"


박지민 (경사)
"왜, 이제야 좀 실감이 나나 보지?"


박지민 (경사)
"죽음이 네 눈앞에 있다는 걸-ㅎ"


구준회
"하.. 죽여,"


구준회
"니네 처음 봤을 때부터 죽여놨어야 됐는 건데,"


김석진 (경감)
"그때도 당해준거지, 당하고 있던 건 아니야-"


민윤기 (경감)
"이제 진짜 잘 가-"

탕- 탕!, 경쾌한 총소리는 곧 이 악몽의 끝을 알려주었다. 8남매는 준회에 머리에서 흘러나온 피가 흐르는 바닥을 내려다보며 한숨을 쉬었다.

김여주 (순경)
"하.. 드디어 처리 했네,"


전정국 (순경)
"..저 새끼들은 어떡해?"

정국은 아직도 고통을 호소하며 앉아있는 재환과 채영을 가리키며 말했다.


김남준 (경위)
"뭐가 어떡하긴 어떡해, 풀어야지-"


정호석 (경위)
"그러지, 뭐."

김여주 (순경)
"아흐.."


김태형 (경사)
"..김여주 왜 이래,"

_ 여주시점 _ 아까부터 머리 아픈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점점 더 앞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앞에는 사람 형체만 흐릿하게 보이고, 몸은 중심을 잡지 못해서 비틀거렸다.


민윤기 (경감)
"야, 니 어디 아파?"

김여주 (순경)
"모, 몰라.."

이제는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숨도 턱턱 막혀서 숨도 잘 쉬어지지 않았다. 나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거 같아 '죽자,' 라는 생각으로 정신을 잃었다.


전정국 (순경)
"ㄱ, 김여주?"


박지민 (경사)
"시발, 119 불러!"


김석진 (경감)
"여주야, 제발.."


김석진 (경감)
"살아만줘,"

의사
"..살 확률은 희박해 보입니다, 죄송합니다."


민윤기 (경감)
"하.. 김여주,"

오랜만에 찾아온 불행, 그 전에 있던 행복, 결국 다 우리가 짊어지고 가야 할 운명이였던가,


아지작가
휴재하면서 참 많은 생각이 오가곤 했습니다, 더 이상 여러분들께 떳떳하지 못하는 모습 보여드리지 않으려고 노력 할 겁니다. 댓글 천천히 읽어본 결과, 저 혼자 울기도 하였고 또한 위로도 많이 받았고 힘이 되었습니다. 진짜 죄송드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