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국] 나는 방탄소년단이다. (야한 건 맞아요.)
그와 나, 나와 그



전정국
형!


전정국
태형이형!

정국은 벌써 1시간 째 거리를 헤매며 태형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골목을 뛰어가던 정국은 건물에 기대서 쭈그려 앉아있는 태형을 발견했다.


전정국
형...?


김태형
흐..으..


전정국
아., 형! 괜찮아요?

태형은 홀딱 젖은 채로 주저앉아서 훌쩍이고 있었다.


전정국
형!


김태형
정국아...


전정국
왜 여기서 울고있어요?ㅠㅜ


김태형
그건.. 네가..


전정국
형.. 아까 그 일은 죄송해요..


김태형
아냐.. 내가 더러운 상태에서 너한테 다가갔으니까 그런거지?


전정국
형..


김태형
나 싫어서 그런거 아니잖아? 알고있어..


전정국
'알고있다는 사람이 그렇게 울고있으면.. 내가 너무 나쁘잖아.'

정국과 태형은 그 상태에서 서로 어색한 상태로 숙소로 돌아갔다.


박지민
태형아, 왜 이렇게 젖었어?!


김태형
지미나..흑..


박지민
왜 그래! 누가 우리 태형이 울렸어, 정국이 너야?!


전정국
아니 뭐..


김태형
아니 정국이는 잘못한 거 없어.. 다 내 잘못이지..


전정국
아니 형...!

태형은 문을 닫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박지민
어차피 같이 쓰는 방인데..


김태형
흑..

태형은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서 울었다.


김태형
흑..

결국 제자리이다.

중학교 때 그 일 이후, 바뀌었던 것 같던 자신의 성격도

잊어버린 줄 알았던 과거의 기억도.

빛이 되서 사라진 줄 알았더니, 날개를 펴서 날려보낸 줄 알았더니.

그림자로 내 곁에 붙어있었고, 날개는 젖어서 오히려 땅에 붙어버렸다.


김태형
힘들다..

중학교 때 왕따를 당했던 이후 그는 괜히 남들의 눈치를 보며 살았다.

자신을 보고 웃으면 의미가 무엇이었든 간에 다 자신을 비웃는 것 같았다.

친구들이 자신만 빼고 생일파티를 했을 때.

자신이 준비한 선물만 빼앋고 자신을 쫓아내서 울며 집에 갔을 때도.

그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친구들에게 험한 말을 하는 것은 힘들었고

친구들이 너무 소중해서 말싸움조차 할 수 없었다.


김태형
하.. 이것도 내 잘못이었나..


김태형
내가 싸웠어야했나


김태형
결국 다 내 잘못이었던거야...? 내가 왕따 당했던 것도..?

태형은 계속해서 생각했다. 결론이 나지 않는 길의 끝을 걸으며 자유를 만끽할 그 때까지 계속 생각했다.

그래도 좋은 날이 앞으로 많기를. 태형은 빌고 또 빌었다.


자까뉨
보라합니다~ 💜💜💜


자까뉨
조금 늦게와서 죄송해요..


자까뉨
아니 너무 늦게와서 죄송합니다..


자까뉨
자유연재 하겠습니다..


자까뉨
이미 자유연재이지만..


자까뉨
마마 멜뮤 보셨나요? 진짜 짱이예요!


자까뉨
진짜 보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