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주의보
115화.인간? 아님..뱀파이어?


잠시 뒤,

엔시는 탁자 위에 두었던 피를 마시러 나왔다.


설은(엔시)
..........?

유리잔이 비어있는 걸 본 엔시는 순간 당황했다.


설은(엔시)
이 집에 나랑 언니 말고는 피 마실 사람이 없는데....?


설은(엔시)
이상하다.....


설은(엔시)
언니.


소미(에다)
왜?


설은(엔시)
언니 내꺼 피 안 마셨지?


소미(에다)
안 마셨는데.


소미(에다)
이제 나가.


설은(엔시)
아 네에.....


설은(엔시)
페루!

페루
왜.


설은(엔시)
너 내 B형 피 마셨냐?

페루
안 마셨는데.

페루가 날갯짓을 반복하며 말했다.


설은(엔시)
그래...?알았어....

터덜터덜..


설은(엔시)
그럼 대체 누가......


진영
무슨 일있어?


설은(엔시)
아니, 그냥..누가 내 피를 마셨어.


진영
피....?


설은(엔시)
유리잔에 넣어서


진영
(설마)


설은(엔시)
검은 덮개로 덮고


진영
(헐)


설은(엔시)
거실 탁자 위에 놓았는데


진영
(ㅁㅊ)


설은(엔시)
없어졌어.


설은(엔시)
누가 마셨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진영
그거...내가 마셨는데.


설은(엔시)
??!!!!!!!!!!


진영
목말라서 마셨는데...맛있더라.


진영
근데..그게 피였어?!


설은(엔시)
(말잇못+메가톤급 충격)


설은(엔시)
허어어얼......!!!!!!


진영
근데 진짜 피 맞아? 맛있던데.


설은(엔시)
...............


설은(엔시)
배진영 너 말야, 혹시.....

"...니 안에 어둠의 피(뱀파이어의 피)가 흐르고 있니?"


진영
어둠의 피....?


설은(엔시)
아, 아니야.


설은(엔시)
(후, 좋아. 일단 배진영은 자신이 뱀파이어인지 뭔지 전혀 모른다는 거지.)


설은(엔시)
그렇다면.....

좋아.

우선 배진영은 분명 뭔가 있다.

평범한 인간은 아니라고.

설마 엄마나 아빠가.....?

그러기에는 느껴지는 기운이 너무 약해. 엄마, 아빠가 뱀파이어의 피를 갖고 있다면...

느껴지는 기운이 강해야 하니까.

그럼 배진영의 조상 중 하나가 뱀파이어인가..?

아니면.....

어쨌든 배진영은 순수 뱀파이어는 아니다.

그랬다면 진작에 송곳니가 나왔을 테니..분명 혼혈이거나.....

뱀파이어의 피와 인간의 피가 섞여흐르고 있을 거다.


설은(엔시)
.................

전혀 예상 못했던 배진영의 정체 의혹(?)설에 엔시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설은(엔시)
...................


진영
..........??


진영
(엔시 표정이 너무 심각한데.....;;)


설은(엔시)
..........흠..(그런데 어떻게 배진영의 정확한 정체를 밝혀내지..?)


설은(엔시)
(배진영 가문의 족보를 뒤질 수도 없고...;;)


진영
저기....엔시..?


진영
엔시?


설은(엔시)
(배진영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은데...)


설은(엔시)
(황민현한테 부탁해도 되려나? 황태자들은 뱀파이어 기록을 모두 소유하고 있으니까..)


설은(엔시)
(물어보면 뭔가 알게 되는 게 있겠지...?)


진영
엔시!


설은(엔시)
(화들짝)어....어?!!


진영
뭘 그렇게 생각해?


설은(엔시)
어...아니..


진영
내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