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키스

네번째 만남은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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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자, 일도 끝나가겠다 태형이 만나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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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오늘 할 일 다 직원들 한테 넘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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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아 누가 들으면 악덕회장인 줄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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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맞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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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뭐 월급 잘 주니깐 아무도 불만은 없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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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민잔소리 잔소리 할거면 저리 꺼져 난 태형이 만나러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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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민잔소리/잔소리가 엄마를 넘어 증조할머니 아니 고조할머니 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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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아니?! 진짜 아빠 노릇이라도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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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응 하겠다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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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그냥 쉽게 쉽게 김태형한테 최면 걸어서 클 때까지 가둬둔 다음에 먹으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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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어머머 뭔 그런 양아치 같은 소리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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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가장 양아치 같은 건 회장님인데라고 하면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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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아 혹시 우리 민자기 내가 김태형이랑 알콩달콩 한다고 질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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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알콩달콩 한 적이 없던 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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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에이 당연히 내 아내는 민윤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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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아뇨. 정중히 사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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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말투는 하나도 정중하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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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태형아! 아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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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진짜 아빠라고 하네? 양심어디갔지 잡아먹을 거면서'

속으로도 잔소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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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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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그걸 맞춰주는 얜 뭐지'

뭐겠어 귀여운 김태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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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근데 왜 둘이 맨날 같이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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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사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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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시발 미쳤어요??!!"

근무 중에 욕 잘 안 하는 윤기의 색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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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넌 애 앞에서 시발이 뭐야 시발이 시발이!!"

련주는 윤기의 입을 때리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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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이러면서 은근슬쩍 욕하네요?? 두 번이나 반복해서 말할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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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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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제 맘대로 안되면 닥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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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잘 어울리네요 빠져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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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아 진짜..왜 그래요?? 왜 이런 사람이랑 나를 엮어요? 태형아 나 마음에 안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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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아뇨? 마음에 들어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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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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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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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그럼 이제 얘가 너 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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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아싸! 엄마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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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돈 줄이 두 개나 됐네'

사악한 8살 아이의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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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내 의견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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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자, 태형아 아빠가 밥 해줄게"(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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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네!"(같이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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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언젠가는 꼭 다른 회사로 옮긴다 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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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뭐 먹고 싶어 태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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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음...먹고 싶은건 많은데...집에 식재료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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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엥? 저기 냉장고 안열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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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응"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 쓰는 태형이

가 귀여운 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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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크흑...귀여워... 먹이 주제에'

변태 취향인가(취향 존중합시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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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맨날 라면만 먹으니깐 딱히 열 이유가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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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성장기의 아이들은 라면만 먹으면 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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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근데...있는게 그거 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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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헐 맴찟.....왜 이렇게 귀여워...먹이주제에'

맴찟과 귀여움이 동시에 온 윤기

련주랑 몇 백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유를 드디어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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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내가 맛있는 거 해줄게! 참고로 저번에 우리가 냉장고 꽉꽉 채워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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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우와!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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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어깨 올라가는 련주)"아이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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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몸을 왜 베베 꼬시는지?'

몇 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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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다 만들었다 한번 먹어와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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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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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우리 민아내도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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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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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잘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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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잘먹을게요"

두 숟가락이 입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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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어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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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회장님...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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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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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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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아 진짜? 태형아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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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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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잠.....ㄲ..깐..."

태형이는 급히 화장실로 뛰어갔다

대충 속을 개워내는 아주 맑은 소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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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매번 피만 먹으니깐 요리는 당연히 못하죠 게다가 미각도 없으니.. 비켜봐요 제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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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근데 너 안색이랑 발음이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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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그쪽이 만든거 한 입 먹고나 말해요...욱..아 또 올라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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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썅.. 어차피 먹봤자 맛도 안느껴져..."

또 몇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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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자 다들 와서 먹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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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아...나...지금 속 안좋은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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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난 안먹는다"

련주는 너무 많은 피를 먹은 뱀파이어라서 인간의 음식의 맛을 못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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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아 그럼 괜히 만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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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그럼 나 좀 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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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착하다..'

태형이는 한입을 먹고

존경스럽다는 얼굴로 윤기를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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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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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존맛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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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뭐야 그렇게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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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흠흠 뭐 또 먹고 싶으면 다음에 또 해줄게"(은근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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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욜 민여보 대박이다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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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아 제발 좀 아까 먹었던거 올라올거 같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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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헤헤 이러니깐 진짜 가족같다!"

도데체 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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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뭐 이런걸 원한다면 매일 매일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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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비서]

"요리는 제가 해주죠 회장님이 해주는 걸 두 번 먹었다간 뛰어내리고 싶어질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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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개새끼가...? 애 앞이라서 때리지도 욕도 못 하고...'

윤기가 련주에게 눈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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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저 새끼 내가 아무 말도 못할거 알고 저러는거네 회사가면 머리채를 돌려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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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히히 너무 좋아요! 엄마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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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련주

"아구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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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8살]

'ㅋ 이로써 돈줄 두 명에 요리사까지 오케이 계획대로'

련주와 윤기는 태형이를 키워 잡아먹으려 하고

태형이는 그 둘을 이용하고

진정한 천재는 태형이로..

손팅은 사랑

다음 화부터 진도 확확 뺄거니깐 정신붙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