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권순영

더욱 아파오는 권순영

"...나 많이 무서워...?"

"네...무서워요 손이 떨리고 내가 알던 순영씨가 아니라서 눈물도 나요"

"...나..그러면..아니다..나 방에 들어갈께.."

"....."

"그리고.."

"...."

"실망시켜서 미안해"

하얀스웨터에 투명한 눈물을 한방울 톡- 떨어트리고 상처받은 눈빛을 하며 머리를 거칠게 쓸어넘기고 자신의 집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순영씨다

그후로 5일이 지났을까 순영씨는 방에서 안나오고 있고 물 조차 거부 하고 있다

아니 어쩌면..나를 거부하는거겠지

내가 그 심한말로 상처를 줘버렸으니 내가 미울만도 하겠지

...그렇겠지..근데....난 왜 오늘도 눈물을 흘리게되는거지..?

내가 저지른 일인데..내가 상처를 준건데..왜 되돌아서 돌아온 상처를 내가 전부 받고있는거같지..?

나보다 힘든건..순영씨인데..나는 눈물을 꾹꾹 억지로 삼키며 순영씨의 방으로 천천히 걸어갔고 눈을 떠보니 순영씨 방이 바로 내 앞에 와있다

똑똑-

"순영씨..물이라도..마시면 안될까요..나..걱정되요.."

"꺼져..."

"..오늘도요..?"

"그럼 내일 꺼질래? 안꺼져?"

"

"나 너보기 싫다고 눈치없이 굴지말고 가라 좀..."

"..순영씨..."

"...진짜 나 죽어버리는 꼴보싶으면 앞에 계속 서있던가"

"....."

"됐으면 가 제발"

"미안해요.."

나는 한마디를 하고 나의 방으로 올라왔다

올라오니 순영씨의 방쪽에서 유리깨지는 소리와 여러물건들이 부서지는 둔탁한 소리가 났고 난 놀라며 순영씨의 방에 갔다

역시나 잠겨있을줄 알았던 방문이기에 문앞에 서서 이야기 하기로 하였다

"내가..미안해요 당신이 힘든거 지금 도와주지 못해서 맞아요 나 당신을...너무 많이 사랑해요...근데..당신이 아파하면"

"...."

"아프다고 나를 버릴까 두렵고 이렇게 물건 깨지는 소리가 나면 당신이 다쳤을까 걱정되서 한걸음에 달려와보고 당신이 날 내치면 여러번 내쳐질까 무섭고"

"이렇게 됐어요..그냥"

"

"아파하게 냅둬서 미안해요 순영씨"

"....."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