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왕족

띵동~ 외전 배달이요~!

안녕! 다들 잘 지냈어요?

굉장히 오랜만에 돌아오는 것 같네요... 거의 2주? 완결 내고... 저는 "외전"의 "ㅇ"도 가져오지 않았고... 천벌을 받아야 하고... 큼.

물론 제가 외전은 딱히 생각이 없다고 밝혔지만, 그렇다고 우리 노을 분들 무작정 기다리시게 할 순 없어서! 이렇게 들고 왔습니다-

외... 전을 이렇게 쓰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열심히 적어보았으니 재밌게 읽어주세요! 그냥 우리 노을 분들 보고 싶어서 온 저의 작은 선물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계속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가끔 외전으로 돌아올게요! 그럼 이제 진짜 진짜 외전 읽으러 갑시다~

* 시작하기 전에, 제가 현재 연재하고 있는 신작이 다른 종류의 세계관+판타지 쪽이라, 오랜만에 쓰는 뱀파이어가 어색할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혹시라도 제가 이상하게 쓸까 봐 이렇게 미리 말씀드릴게요. ㅠㅠ *

향기로운 음악이 분위기에 설탕을 더하고, 화창한 날씨가 빛나는 눈빛을 더한다. 달달하고 애틋하게 달아오른 손을 꼭 붙잡은 둘이서 아이스크림을 함께 나눠 먹으며 시내를 걷는다.

추운 날에도 감기 걸린다고 나무라는 태형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아이스크림을 먹어서인지, 오랜만에 인간세계로 와서 신났는지, 이리저리 방~방~ 잘도 돌아다니는 은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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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저거! 저거 저거 재밌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그 사이에 오락실로 들어가 농구 게임을 혼자 시전한다. 함께 먹던 아이스크림에서 은비가 먹던 부분을 몰래 핥은 태형이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뒤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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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말티즈가 신난 것 같아... 귀여워.'

왜 본인은 모를까. 제 여자친구가 귀엽다고 헤벌쭉 따라가는 자신도, 지구~ 우주~ 다~~ 부실 만큼 귀엽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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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곧 겨울이네."

마지막으로 둘레길을 잠시 걷기로 한 둘이 서로의 허리를 감싸고 걷는다.

그렇게 꼭 붙어 있으니 동굴처럼 울리며 들리는 태형의 생각보다 낮은 목소리. 은비는 자신을 포근하게 안아주는 태형에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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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그러게~ 이제 슬슬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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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서 내가 아까 아이스크림 먹지 말라고 했잖아. 곧 추운데 감기 걸리면 어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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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오빠는 어제 피 먹기 싫다고 때 썼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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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ㅇ, 야 목소리 안 낮춰? 인간들 들어! 그리고, 너 그거 누구한테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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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히힛, 석진 오빠한테 들었지롱~"

하며 토도돗- 자리에서 벗어나는 은비. 행여나 한없이 어려 보이는 아이가 다칠까 더는 투정도 부리지 못하고 서둘러 따라가는 태형이다.

물론 속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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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김석진... (얘 형임...) 죽여버릴까... 창피하다고 은비한테는 비밀로 하라고 했는데!'

결론 : 김석진 입 가벼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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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가, 들어갈까? 이제 너무 추워지려 하는데. 너 감기 걸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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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에이~ 이 정도로 누가 감기를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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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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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오빠는 날 너무 애기로 알아... 내가 무슨 3개월쯤 돼서 조금만 밖에 있어도 감기 걸리는 앤 줄 알ㅇ,"

"응, 그런 애기야.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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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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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들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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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 네에..."

다 씻고 잘 준비를 다 한 은비를 태형이 뒤에서 따듯하게 안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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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간지러워... 오빠 머리카락 자꾸 목에 닿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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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계속 간지럽다고 해 줘...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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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나중에는 나 아침에 일어나서 부은 얼굴도 좋아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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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그건 이미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워 하는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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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그만."

여전히 귀엽기만 한 자기 여자가 단호함을 시전하자 더 귀여웠던 걸까, 자신의 고개를 앞으로 더 밀고 은비의 고개를 살짝 돌려 옅게 입을 맞추는 태형.

쪽- 하는 소리가 방을 맴돌자, 또 얼굴이 붉어지는 은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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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으이구... 아직도 이런 게 부끄럽냐? 고개 들어봐, 애기야. 이번에는 조금 더 길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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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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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으응, 길게 해서 너 계속 눈 감고 있으면 안 부끄럽게 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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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뭐ㄹ,"

-

백허그였던 처음 자세는 점점 모양을 잃었고, 곧 서로를 마주 보는 자세가 되었다.

그리고 은비가 자신의 목에 팔을 두르며 스스로를 지탱하자, 능숙하게 은비를 살짝 들어 올리며 침대에 눕히는 태형.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입은 한 번도 떼지 않았다.

이 순간 하나하나가 놓칠 수 없는 순간이라는 듯, 살짝 눈을 떠가며 가만히 자신의 앞에 누워있는 말티즈를 바라보았다. 눈을 꼭 감은 게 사랑스러웠다.

그렇게 행복에 젖어가며 격해지는 입맞춤을 이어가는 절정의 순간!

덜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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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아저씨, 남준 아저씨가 부르시는데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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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

14년 순결은, 그렇게 와장창 깨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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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뭐... 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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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정... 한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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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ㅈ, 죄송합니다!!!"

쾅-]

그렇게 정한이는 잊지 못할 가관의 기억을 얻었다고...

++다음에 또 외전 들고 올게요~ 신작도 많이 와 주시고, 우린 다음에 또 봅시다! 사랑해요:) 아, 갈 때 다들 오랜만에 댓글 달아주고 가요! 보고 싶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