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최병찬] 직딩버킷리스트
널 사랑하니까 난 주지 못한


10:00 PM

최병찬
어븅븅) 어떻게 여기 있어?


안유진
포상휴가 받아서 나왔거든요. 어디 가세요?


최병찬
나두 휴가가는 중이야! 우리 통했는걸?! ㅎ


안유진
차가운 척) 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어요..


최병찬
아! 나 또 혼자 이런다 ㅎ 미안! 일단 짐 풀고 앉자


안유진
네..

# 말없이 어색하게 눈치만 보는 두사람


최병찬
휴가는 진혁이랑 안가구 왜 혼자야?


안유진
제가 혼자 다녀오겠다고 했거든요


최병찬
아! 그래? 난 아닌데..


안유진
네?


최병찬
너랑 같이 여행가는 느낌이라 좋단 뜻이야 ㅎ


안유진
발그레) 병찬오빠..


안유진
안돼안돼! 정신차리자 안유진!) 오빠, 전에도 얘 기했듯이 진혁오빠와 전 사귀는 중이니까 그런 말씀은 좀 자제해 주시고?..


최병찬
우와~ 저기 산에 눈 온거 봐봐! 예쁘다~


안유진
유리창을 바라보며) 그러게요, 예쁘네요!

# 유리창에 비친 병찬을 바라보게 된 유진은 대학시절만큼 다시 설레게 되는데..


안유진
병찬오빠두 그 때만큼 예뻐요


최병찬
고백아닌 고백에 놀라며) 뭐? 유진아?


안유진
으앗! 아무말대잔치도 아니구 무슨 말을 한거야 안유진! ) ...


최병찬
너 지금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는거 맞지? ㅋ


안유진
다시 창문을 바라보며) 아.. 아니거든요 그냥 멍 때린거에요


최병찬
그건 인정! 산의 절경보다 잘 생긴 내가 멍때릴 만하지! ㅎ


안유진
농담할 기분 아니에요!


최병찬
나두 농담아니야! 어깨에 두 손을 얹으며) 3년 전의 나도 지금의 나도 아주 많이 진지하다구!


안유진
두근두근) 오빠..

# 폰벨소리가 울리자 받게 되는 유진


이진혁
유진아, 어디쯤 가고 있어?


안유진
어? 아직 도착하려면 멀었어요. 지금은 좀 그래서 통화 다시 할게요


이진혁
그래, 그렇구나! 알겠어, 전화 줘 ㅎ


안유진
병찬오빠.. 저 진혁오빠한테 미안한게 많은 사람 이에요. 그래서 그 빚진 마음 다 갚으려면 부족 한게 많다는거 잘 알구요.


안유진
사실 오빠고백을 거절한 게 옳은 선택인지 아닌 지 잘 모르겠구 지금두 솔직히 흔들려요. 진혁오빠를 생각하면 흔들리는 제 자신이 싫어 지다가도 병찬오빠가 이렇게 또 다가오면 다시 설레이고..


안유진
이러는 제가 밉고 이해할 수 없는데.. 오빤 제가 이래도 좋아한다고 할 수 있겠어요?


최병찬
모든걸 떠나서 3년전에도 지금도 너만 보여! 난 그래, 너만 있으면 다 포기가 돼! 난 널 항상 기다릴테니까..


안유진
감동하며 포옹하는데) 오빠.. 내가 미안해요.. 오빠 마음 외면하고 그 동안 힘들게 했죠?!


최병찬
무슨 소리야, 괜찮아! 너 울어?


안유진
울먹울먹) 미안해서 우는거에요 슬프면 안되잖아요

# 유진을 더욱 사랑스럽게 포옹하는 병찬


최병찬
우는 모습두 귀여운 줄 오늘 알았네 ㅎ

# 병찬과 유진은 서로의 어깨에 기대며 열차 속 낭만과 사랑을 느끼며 새벽을 맞게 되는데..

# 다음 날 아침 부산역에 도착한 병찬과 유진


최병찬
와~ 날씨 좋다~ 부산은 와 본 적 있어?


안유진
처음 와봤어요 ㅎ


최병찬
나두 ㅎㅎ 일단 뭐 좀 먹을까?


안유진
국수종류 먹을까요?

# KTX에 오른 진혁은 유진을 향해 따라오는데


이진혁
유진아, 내가 곧 갈게! 기다려~ ㅎ

# 다음 회에 계속..